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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배 김희선, 직접 밝힌 '내일' 로운·윤지온·이수혁 면면 [인터뷰M]

배우 김희선이 '내일'에서 로운, 윤지온, 이수혁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최근 김희선은 iMBC연예와 서면으로 MBC 금토드라마 '내일'(연출 김태윤·극본 박란)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드라마다.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희선은 극 중 저승 독점 기업 주마등의 위기관리팀 팀장 구련 역을 맡았다. 팀원 임륭구(윤지온), 최준웅(로운)과 함께 자살 예정자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 냉철한 판단력과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구련은 내일을 포기하려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한다.

올해 46세인 김희선은 27세인 로운, 33세인 윤지온과 상당한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호흡해야 했다. 그럼에도 나이 차를 체감하지 못할 만큼 연기 호평을 받았다.


"작품을 통해 상대 배우들과 모두 친해졌다"고 밝힌 김희선은 함께 위기관리팀 팀원으로 일한 로운과 윤지온을 칭찬했다. 먼저 로운에 대해선 "어리지만 성숙하다"며 "나이 차를 못 느낄 정도로 어른스럽고 좋은 친구"라고 전했다.

이어 김희선은 "윤지온은 자기 일에 너무 충실하다. 성실하고 자기 관리를 잘하는 좋은 후배"라고 평했다.

김희선은 인도관리팀 팀장 박중길 역을 맡은 이수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극 중 자신과 사사건건 부딪히지만, 전생에 얽힌 둘의 애틋한 인연이 밝혀지며 더없이 끈끈한 사이가 된다. 김희선은 "이수혁은 시크한 것 같지만 세상 섬세하고 자상하다"며 마냥 냉철해 보이는 그의 면모에 따뜻한 속내가 가려져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 명 모두 후배지만 배울 게 많은 친구들이다. 모두에게 감사하고 다음 작품에서 또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희선의 파격 변신과 진심이 담긴 열연이 빛났던 '내일'은 지난 21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힌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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