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조현영이 출연했다.
21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조현영이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신곡 '천일홍'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조현영 씨의 신곡 '천일홍'이 나왔다. 경기도 양주시 천일홍축제가 유명한데 이걸 노리고 제목 뽑았냐?"라고 묻자 조현영이 "정말 몰랐는데 정말 좋다. 양주의 딸로 다시 태어나야겠다. 양주시 홍보대사, 좋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신영이 "이번 곡이 굉장히 섬세한 사랑이야기다. 슬프기도 하고"라고 감상을 전하자 조현영이 '천일홍'에 대해 "천일홍의 꽃말이 영원한 사랑, 변하지 않는 사랑이다. 남자는 떠나갔지만 나는 영원히 그 사람을 기다리겠다 라는 순애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깜짝 놀란 게 올해로 데뷔 14년차인데 이번 곡이 첫 솔로곡이다. 유튜브 방송에서 울컥하셨더라"라는 김신영의 말에 조현영은 "진짜 울컥하더라"라고 소감을 밝혔고, 김신영이 "딘딘과는 뗄래야 뗄 수가 없다. 작사, 작곡, 피처링까지 딘딘이 해줬다.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딘딘이 너무 돋보이더라. 그냥 남사친이었다가 이번에 일을 같이 하게 되었는데 곡 작업을 같이 하면서 이 친구 괜찮네 라고 느낀 적 있냐?"라고 묻자 조현영은 "원래 괜찮은 친구인지 알고 있었다"라고 답했다.
김신영이 "딘딘도 음악을 할 때는 진지한 친구인데 싸우진 않았냐?"라고 묻자 조현영이 "싸우기 직전까지 갔다"라고 답하고 "제가 곡을 받는 입장이라 제가 좀더 굽히고 들어갈 수 밖에 없었는데 걔가 기세등등해서 거들먹거리는 꼴을 못봐주겠더라. 그걸 참느라 좀 힘들었다. 뮤지션인 척하고"라고 밝혀 웃음이 터졌다.
이에 김신영이 "이 모습 아는 사람만 안다"라며 공감하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딘딘이 음악을 참 잘 만든다는 것이다"라고 말하자 조현영은 "맞다. 걔가 노래를 잘 만든다는 걸 이번에 진짜 깨달았다. 노래를 못하는 거지 노래를 잘 만들더라"라고 응수해 또 웃음이 터졌다.
김신영도 "딘딘 씨의 발라드를 꽤 들었는데 진짜 노래를 잘 만든다. 음악 잘한다. 노래를 못할 뿐"이라고 말하자 조현영이 "래퍼니까. 래퍼는 랩을 잘하면 된다. 그런데 자꾸 노래를 하려고 해서 문제다"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고 이에 김신영은 "지디가 노래를 하지 않냐. 지디를 너무 따라 한다. 이번에 '봄여름가을겨울' 보고 딘딘이 이것 또 따라 하겠구나 생각했다. 또 탈색하겠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혹시 딘딘 씨가 하는 라디오에 나갈 생각 있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조현영은 "저번에는 나갔는데 이번에 한 번 불러달라고 했는데 아직 안 불러주더라. 기다려보겠다"라고 답했고, "음원 1위 하면 딘딘에게 선물을 주냐, 선물을 받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조현영은 "제가 줘야한다. 제가 선물을 받았는데 1위를 한 거니까"라고 답했다.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며 "함께 연기할 수 있다면 유승호 vs 남주혁?"이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조현영은 "유승호"라고 답하고 "제가 예전에도 유승호 씨랑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그만큼 이상형에 가까운 분이시다"라고 밝혔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