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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카베요 "가족과 함께하는 모든 것을 좋아해" [일문일답]

정열의 아이콘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가 4월 8일 금요일, 세 번째 정규 앨범 [Familia]를 공개했다. 카밀라 카베요는 앨범의 발매와 함께 수록곡 'psychofreak (feat. WILLOW)'의 뮤직비디오를 함께 공개했다. 자신만의 매력과 더불어 보다 성숙한 음악성이 돋보이는 이번 앨범에 전세계가 열광하고 있다.


카밀라 카베요는 정열을 앞세운 특유의 음악성으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이다. 2017년 솔로 데뷔 후 누적 스트리밍 110억 회를 기록할 만큼 전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라틴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과 세 번의 그래미 노미네이션 등 평단에게도 그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음반 협회(RIAA)로부터 다이아몬드 인증(천만 유닛 판매)을 받은 대표곡 'Havana'는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Familia]에 앞서 선공개한 싱글 'Bam Bam(feat. Ed Sheeran)'은 감수성 짙은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Ed Sheeran)이 함께했다. 곡은 발매 한 달만에 1억 스트리밍과 뮤직비디오 조회 수 4천만 회를 돌파했으며 미국, 영국, 캐나다, 한국 등 세계 각국의 차트 최정상에 안착했다. 지난 해 발매한 앨범의 수록곡 'Don't Go Yet' 역시 누적 스트리밍 2억 회를 돌파했다. 2집 앨범 [ROMANCE]가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던 만큼, [Familia] 또한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할 예정이다.


발매와 함께 카밀라 카베요는 소셜 서비스 틱톡(TikTok)에서 온라인 콘서트 'Familia: Welcome to the Family'를 개최했다. 콘서트에서 카밀라 카베요는 화려한 의상과 무대, 특수효과로 팬들에게 전에 없던 즐거움을 선사했다.정열 넘치는 음악성과 매력을 자랑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Havana’ 열풍의 주인공 카밀라 카베요의 세 번째 정규 앨범 [Familia]는 현재 모든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감상 가능하다.

이하 카밀라 카베요 발매 인터뷰 전문

1. 앨범 [Familia]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세요. 무슨 의미인지, 또 팬들이 이 앨범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가져갔으면 하나요?
저에게는 [Familia]는 상호의존이라는 주제에 가까운 것 같아요. 저희 문화는 독립이라는 가치를 굉장히 중요시하는데요, 저에게는 이 앨범이 현재의 저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에 관한 내용이에요.

2. 앨범 제목 [Familia], 가족인 만큼, 자라면서 재미있던 애피소드가 있을까요? 예를 들어, 어린 시절에 재밌던 혹은 행복했던 기억이 무엇이었나요?
어릴 적 저에게 음악은 정말 중요했어요. 특히 저희 할머니와 아버지는 음악을 정말 사랑하셨죠. 특히 저희 아버지는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시는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셨거든요. 그리고 저희 할머니는 볼레로 음악의 믹스테이프와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곤 하셨고요. 그래서 어릴 적에 항상 음악이 들려오는 환경에서 자랐고 그랬던 환경이 저에게 많은 영향을 줬다고 생각해요.

3. Covid 19 기간동안 가족들이 서로 더 가까워졌나요?
글쎄요. 제가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 15살이었고 올해 25살이 됐죠. 펜데믹이 처음 시작됐을 때 제가 23살이었는데, 그 때 8년만에 처음으로 집에서 1달 이상을 쉬었어요. 저희 가족끼리 워낙 가까워서 자주 만나는 편이지만 그 기간동안 서로에게 더욱 각별해진 것 같아요. 집에서 머무르면서 영화도 보고, 여동생과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그녀의 친구들을 알아가고, 제 애완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했어요. 그 시간들이 벌써 그립네요.

4. 이번에 선발매된 싱글 "Bam Bam"이 에드 시런과의 두번째 작업인데요. 어떻게 함께 작업하게 됐는지 말씀해 주세요
개인적으로 그의 음악을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그가 처음 "South of the Boarder"를 함께 작업하자고 제안을 했을 때 고민도 하지 않고 승낙을 했죠. 물론 그와는 친구이기는 하지만, 워낙 정상급 아티스트라 이번 콜라보레이션에 응해줄지 의문이긴 했거든요. "South of the Boarder"를 작업할 땐 제가 그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면, 이번에는 그가 제 세상으로 넘어와 저희 스태프와 함께 작업을 하면서 스페인어로 쓴 가사를 불러야 했어요. 너무 멋진 경험이었고, 그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요. 그는 항상 스튜디오에 올 때마다 가사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롤 가져왔어요. 이미 제가 맘에 들어하는 가사가 있었지만 그의 직감을 믿고 그를 따랐죠. 그가 맞았어요. 그 덕분에 훨씬 더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었어요.

5. Willow Smith가 타이틀곡 "Psychofreak" 피쳐링 아티스트로 참여했는데요. 두 분이 원래 친구 사이라고 들었습니다. 이 노래가 담고 있는 메시지와 두 분이 함께 작업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이 노래는 윌과 콜라보레이션을 하기에 가장 완벽한 곡이었어요. 그녀가 하고 있는 'The Anxiety'라는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이번 곡이 불안과 정신 건강에 대한 노래거든요. 스스로가 낯설게 느껴지고, 어디가 고장난 것 같고, 타인과 동떨어진 것 같은 기분에 관한 이야기에요. 우리 둘 다 이런 부분에 굉장히 취약한 편이거든요. 우리 둘 다 모두 정신적으로 괴롭고 힘들 때 아무렇지 않고 괜찮은 척, 아무 일도 없는 척을 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저희가 함께 작업하기 완벽한 곡이죠.

5. Willow Smith가 타이틀곡 "Psychofreak" 피쳐링 아티스트로 참여했는데요. 두 분이 원래 친구 사이라고 들었습니다. 이 노래가 담고 있는 메시지와 두 분이 함께 작업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이 노래는 윌과 콜라보레이션을 하기에 가장 완벽한 곡이었어요. 그녀가 하고 있는 'The Anxiety'라는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이번 곡이 불안과 정신 건강에 대한 노래거든요. 스스로가 낯설게 느껴지고, 어디가 고장난 것 같고, 타인과 동떨어진 것 같은 기분에 관한 이야기에요. 우리 둘 다 이런 부분에 굉장히 취약한 편이거든요. 우리 둘 다 모두 정신적으로 괴롭고 힘들 때 아무렇지 않고 괜찮은 척, 아무 일도 없는 척을 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저희가 함께 작업하기 완벽한 곡이죠.

6. "Psychofreak"을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불안 증세와 관련해서, 혹시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자기관리 방법이 있을까요?
저에게 자기관리(Self-Care)는 정신과 치료 혹은 자연에서의 휴식,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 그리고 긴장을 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에요. 사람마다 각기 다른 자기 관리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7. Maria Becerra와 어떻게 "Hasta Los Dientes" 함께 작업하게 됐나요?
J. Balvin의 노래 "Qué Más Pues"에서 Maria Becerra의 파트를 정말 감명 깊게 들었어요. 그녀의 목소리를 워낙 좋아하기도 했지만 그녀가 노래를 부르는 스타일이 저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함께 작업을 하면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역시 너무 멋진 곡을 함께 만들었죠.

8. "Buena Vida" 마지막 라인에서 아버님이 노래를 부르셨는데요. 그 날 어땠나요?
제 인생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날 중 하나였어요. 마리아치 밴드도 그 날 거기에 있었는데 아버지가 너무 긴장이 많이 된다고 녹음 전에 테킬라 3잔을 마시셨어요. 멕시칸 가수 중에 특히 마리아치는 실제로 녹음 전 목을 풀기 위해 테킬라 샷을 마시기도 하거든요 (웃음). 우리는 같이 스튜디오에 들어갔고 아버지가 그 파트를 즉흥으로 부르셨는데 정말 멋지게 소화해 내셨어요. 아버지는 항상 저에게 음악을 도대체 어떻게 만드냐고 물어보셨거든요. 그 날 스튜디오에서 아버지에게 말씀드렸죠. 방금 하신 것처럼 저도 음악을 만든다고 말이에요. 그 날은 너무 즐거웠어요. 이전에 멕시코에서 함께 노래를 불렀던 적이 있는데 그 때도 정말 좋은 기억이었거든요. 이번 역시 너무 행복했어요.

9. 혹시 다른 가족도 이번 앨범 [Familia]에 참여를 했나요?
제 가족과 함께하는 모든 것을 전 너무 좋아해요. 제 사촌 Caro도 앨범 작업에 참여를 했어요. 그 당시에는 8살이었는데 피아노와 기타에 맞춰 즉흥으로 벌스 하나를 불렀죠. 비록 앨범에는 실리지 않았지만 이번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인 리키가 멋지게 편곡을 했어요. 이때도 정말 행복했어요.

10. 앨범 커버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까요?
위에서 말했던 제 사촌 Caro와 저에게 앨범 커버는 너무 특별한 사진이에요. Caro의 엄마와 저는 어릴 때 쿠바에서 함께 자랐어요. 그녀가 미국으로 이민을 왔을 때 우리는 더 가까워졌고, 이번 펜데믹 기간동안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더욱 각별해졌죠. 카로가 앨범 커버를 촬영하는 동안 다양한 옷을 입는 것을 굉장히 즐거워했는데, 특히 제가 입은 옷을 따라 입고 싶어 했어요. 최대한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앨범 커버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사진작가인 세바스찬이 카로에게 뛰어가서 카밀라에게 안겨보라고 했고 그 때 찍힌 사진이 앨범 커버 이미지가 됐어요.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제공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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