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별, 쾌락형 연쇄살인마 강호순 분석 (블랙: 악마를 보았다)

가수 별이 높은 이해력과 집중력으로 '강호순 사건'을 분석했다.


별은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블랙: 악마를 보았다'(이하 '블랙')에 게스트로 출연해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강호순 사건'을 재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별은 "지난 2006년 겨울, 집을 나섰던 여성들이 소리소문없이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한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쾌락형 연쇄살인마로 분류된 강호순의 사진이 등장하자 "정말 최악"이라며 탄식했다.

범죄를 재구성한 드라마에서 강호순은 자동차 안쪽에 시베리안 허스키와 나란히 찍은 자신의 사진을 붙여놓았고, 호감형 외모와 친근한 말투로 여성들의 경계를 풀었던 것에 별은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보이기 위한 행동이었을 것”이라며 “유명한 사진이지만 소름 끼친다"고 상황에 빠져들 듯 몰입했다.

정상적이지 않았던 강호순의 결혼 생활과 계획된 잔혹한 범죄에 별은 보는 이들과 같은 마음으로 사건을 바라보며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등 재구성된 사건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별은 진행자의 이야기를 들을 때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모습과 함께 예리한 분석력과 통찰력으로 사건의 관심을 직접 증명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