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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남편’ 차서원, 정성모 총 맞고 의식불명→오승아, 엄현경에 “너 죽일 것‘

차서원이 정성모의 총에 맞았다.


4일(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 149회에서는 윤재민(차서원)이 봉선화(엄현경) 대신 총에 맞았다.

이날 봉선화와 윤재민은 윤대국(정성모)과 담판 짓기 위해 별장으로 간다는 주해란(지수원)의 메시지에 함께 별장으로 향한다. 윤대국이 사냥을 즐기는 곳에서 걸음을 잠시 멈춘 두 사람은 주해란과의 연락을 시도하지만 주해란은 받지 않았다.

이는 모두 윤대국이 판 함정이었다. 모든 일의 원흉이 봉선화라고 생각한 윤대국은 봉선화를 없애기 위해 총을 쐈고, 이를 윤재민이 대신 맞고 쓰러진다. 병원으로 이송된 윤재민은 긴급 수술에 들어가고 의사는 “다행히 총알이 심장을 비켜 박혀 제거는 했는데 장기를 뚫어 출혈이 멈추지 않는다. 출혈을 겨우 막기는 했지만 일시적이기 때문에 장담할 수 없다”고 하며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전한다.


그런가 하면 윤대국이 옮긴 금고의 위치를 알게 된 윤재경(오승아)은 윤대국의 돈을 들고 밀항을 결심하지만 김수철(강윤)의 배신으로 무산된다. 윤재경이 자신을 이용하는 것을 깨달은 김수철이 윤재경의 행적을 봉선화에게 알린 것.

윤재경은 자수를 권하는 봉선화에게 칼을 들이밀며 “아빠가 재민이 오빠가 아닌 널 죽였어야 했어, 아니 그때 절벽에서 진작 널 죽여버렸어야 했어. 너네 할머니 돌아가시게 한 건 싸우다가 밀쳤을 뿐이야. 재수가 없어 돌아가신 거라고. 남기택도 마찬가지야. 지가 날 감히 협박을 해? 그러니까 죽은 거지. 지 명을 지가 재촉한 거라고. 나 곧 떠날 거야. 널 죽이고 홀가분하게 살 것”이라고 뻔뻔하게 응수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재민이 너무 불쌍해ㅠㅠㅠ”, “빵집 엄마ㅠㅠㅠ”, “윤대국 윤재경은 피는 안 섞였는데 하는 행동은 너무 똑 닮았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 MBC ‘두 번째 남편’은 5일(화) 7시 5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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