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심판’ 이상희 “간호사 출신, 연기 위해 그만둔 것 아냐” (‘떡볶이집 그 오빠’)

배우 이상희가 이색 전직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는 드라마 ‘소년심판’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이상희, 이석형이 첫 손님으로 등장했다.

예능프로그램이 첫 출연이라는 이석형은 “극 중에서 사고 치는 역이었다. 못된 역, 악역이었다”라고 소개하자 김종민이 “학창 시절에는 지금 생각해보면 같은 아이들이었는데 그때는 왜 그렇게 무서웠는지 모르겠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지석진은 “그땐 후배들도 무서웠다. 고3 때 신발 뺏기고 점퍼 뺏기고 그랬다”라며 흑역사를 공개해 ‘웃픈’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자 이이경은 “그때 6.25 끝나고 얼마 안 돼서 그렇다”라며 놀리자, 지석진은 “곧 집합 한 번 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이 이석형의 극중 캐릭터 이야기에 “수염 많이 나는 사람이 부럽다”라고 하자 이이경은 “겨드랑이털도 없거든요”라고 폭로, 이에 지석진은 “내가 이번 주 내로 잡아야겠다. 혹시 연예계 기사 나면 ‘드디어 일이 터졌구나’ 여기시라”라고 말해 폭소를 선사했다.

이상희는 배우 이전에 간호사로 근무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이상희는 “대학병원에서도 일했는데, 일이 버거워서 관두고 연기를 하게 됐다. 관심은 있었는데 연기를 하기 위해 그만둔 것은 아니었다. 친구가 영화 만드는 것을 보고 막연하게 관심이 생겼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떡볶이집 그 오빠‘는 추억에 진심인 오빠 지석진, 사연에 진심인 오빠 김종민, 떡볶이 맛에 진심인 오빠 이이경이 야심 차게 오픈한 떡볶이 가게에서 매콤 달달한 떡볶이와, 가게에 찾아온 손님들의 사연을 맛깔나게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