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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김태리의 유창한 불어 실력에 ‘입틀막’ (스물다섯 스물하나)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남주혁이 김태리의 불어 실력에 깜짝 놀랐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백이진(남주혁)이 야구 취재를 위해 대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이진은 이날 대타로 야구 취재에 나섰지만, 폭우로 인해 리포팅이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다. 앞서 방송사고를 냈던 백이진은 방송을 앞두고 지난 기억을 떠올리며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떨리는 만큼 철저한 준비로 무장했지만, 뜻하지 않은 상황이 펼쳐졌다. 바로 수성 볼펜으로 원고를 적은 탓에, 빗물로 글씨가 보이지 않게 된 것.

백이진은 방송 도중 글씨가 보이지 않자 잠시 주춤했지만, 이내 카메라를 바라보며 매끄럽게 방송을 마쳤다. 이에 카메라 감독 등은 “이제 프로다”라며 박수를 보내기도.

한편, 호텔 로비에 앉아 있던 백이진은 한 외국인이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외국인은 불어 외에 영어를 할 줄 몰랐고, 지나가던 호텔 직원마저도 외국인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바로 그때, 나희도(김태리)가 등장해 유창한 불어 실력으로 외국인에게 말을 걸었다. 나희도의 수준급의 불어 덕분에 외국인의 여행 가방이 택시에 미리 실린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본 백이진은 입을 틀어막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백이진이 “불어를 할 줄 알아?”라고 하자 나희도는 “뭘 또 그 정도 가지고. 왜? 맞춤법도 틀리는 애가 불어 하니까? 나 어릴 때 엄마 때문에 잠깐 파리에 살았어. 펜싱도 그때 배운 거고”라고 말했다.

이에 백이진은 “파리 특파원이셨어? 멋있는데? 나희도”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며 김태리와 남주혁, 보나, 최현욱 등이 출연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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