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아홉’ 전미도, ♥이무생에 췌장암 고백 “살 확률 0.8%… 이혼하지 마”

전미도가 ‘전 연인’ 이무생의 이혼을 말렸다.


24일(목)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연출 김상호)’ 4회에서는 정찬영(전미도)이 김진석(이무생)에게 췌장암에 걸린 사실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진석은 아내 강선주(송민지)에게 이혼을 요구하며 아들은 직접 키우겠다고 전했다. 강선주는 “애를 왜 당신이 키워? 당신 아들도 아닌데”라며 거부했다. 김진석은 “내 품으로 낳은 내 아들이야. 넌 주원이 키울 자격 없어”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진석은 정찬영의 레슨실을 찾아가 서로의 비밀을 밝히기로 했다. 먼저 김진석이 “주원이가 네 살 때 알았어, 내 아들이 아니라는 거”라고 담담히 전했다. 정찬영은 “어떻게 버텼냐”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진석은 “진작 용기 냈으면 좋았을 텐데. 주원이가 너무 어려서”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정찬영은 “내가 오빠 이런 사람이라서 좋아하나 봐”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어 정찬영이 “나 췌장암 4기야. 살 확률이 0.8%래”라며 눈물을 보였다. 결국, 김진석은 울음을 터트리며 괴로워했다. 죽음을 앞둔 정찬영은 “오빠 그러니까 이혼하지 마”라며 남겨질 김진석을 걱정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이무생 연기 미쳤다ㅠㅠ”, “역대급 눈물 연기로 남을 듯”, “보다가 나도 눈물 펑펑 흘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 ‘서른, 아홉’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