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소연♥조유민→한동근, 핑크빛 물든 가요계 [종합]

가요계에 핑크빛 소식이 일제히 들려왔다. 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이 축구선수 조유민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가수 한동근도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18일 소연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소연과 조유민이 3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고 밝혔다.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조유민의 시즌이 마무리되는 11월로 예정됐다. 소연은 조유민의 내조를 위해 올 시즌을 함께 시작하기로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연의 예비 남편 조유민은 현재 수원FC에서 활약 중인 축구 선수다. 지난 2018년에는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에 일조하기도 했다.

소연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을 향한 장문의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데뷔해서 지금까지 늘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고민만 하던 내게 이러한 변화가 낯설고 설렌다"며 "나를 한결같이 응원해 주고 믿어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유민은) 내 사랑하는 부모님께도 늘 진심으로 노력해 주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한껏 과시했다.

소연은 지난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메인보컬로 활약했다. 'Roly-Poly(롤리폴리)', 'Bo Peep Bo Peep(보핍보핍)', '너 때문에 미쳐', 'Lovey-Dovey(러비더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다. 이후 2017년 티아라를 탈퇴, 솔로 가수로 '다 그대로더라', '인터뷰' 등을 발매했다. 그는 본업인 가수뿐 아니라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등 여러 예능프로그램, 드라마 및 뮤지컬까지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한동근도 결혼을 전제로 한 열애 소식을 전했다. 한동근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iMBC연예에 "한동근이 결혼을 약속하고 교제 중"이라고 전했다. 결혼 일시와 장소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동근의 예비신부는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서 30호 가수로 출연한 한동근. 전날 방송된 '싱어게인2'에서 33호와 맞붙은 그는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선곡해 열창했으나 8표 중 한 표도 받지 못하고 탈락했다.

한동근은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에서 우승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그대라는 사치'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서울 방배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활동을 중단하고 약 1년 간 자숙의 시간을 갖다 싱글 '나를 기다렸나요'를 발매하며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