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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상, 강제 성추행 혐의無→'M' 캐스팅→강경대응 [종합]

배우 한지상이 악의적 비방과 권리침해에 강경한 대응책을 내놓았다.


5일 한지상의 소속사 씨제스는 "온라인상에서 배우 한지상에 관해 개인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인신공격, 악의적 비방글이 모니터링 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기반으로 인격 모독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글 등을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지상은 위법사실이 없으며 권력을 이용해 만남을 가진 것도 아니다. 호감을 가진 상대와 있었던 사생활이지만 상대방이 공개 게시판에 피해를 주장한 글을 올린 후 도의적인 책임감에 사과를 했고 그 당시 위력이나 강제적 행위는 없었음을 재차 밝힌 바 있다"며 "검찰의 불기소 처분 내용을 보면 한지상이 제기한 협박에 대한 혐의는 각하한 것이 맞으나 한지상이 성추행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확인한 바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도 한지상이 강제적 성추행 혐의는 없다고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배우의 권리침해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사실 여부가 판명되지 않은 일에 대해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글을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법적 조치의 대상"이라고 경고했다.


한지상과 법적 공방을 펼친 A씨. 그는 지난 2020년 팬카페 등에 한지상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다. 한지상은 A씨를 공갈미수 고소하며 "2018년 5월 여성 팬과 처음 만나 술자리를 갖고 키스 등을 했는데, 만남 4개월 만에 이 여성이 성추행을 당했다며 메신저로 사과를 요구했다. 해당 여성팬이 H씨에게 '팬카페 등에 공개 사과를 하라'고 강요하고 금전적 보상을 요구해 합의에 이르긴 했지만 결국 돈을 송부하지 않아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당시 소속사는 한지상과 A씨가 호감을 가지고 만났으나 관계가 소원해지자 A씨가 '성추행을 사과하라' '공개적인 만남을 갖든지 거액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논란 이후 한지상은 논란 이후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자진 하차했다. 공방은 계속됐고, 한지상에게 위법사실이 없다는 것이 확인된 것.

이후 한지상은 뮤지컬 'M'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잔인하게 사라져간,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던 영혼 M 역에 발탁된 상황. 하지만 사건의 개요를 소상히 알지 못하는 일각에서 한지상의 하차를 요구했고, 결국 소속사가 나서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 아티스트의 권리 보호에 앞장 선 모양새다.

한편 한지상은 지난 2003년 연극 '세발자전거'로 데뷔했으며 뮤지컬 '그리스' '알타보이즈' '넥스트 투 노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프랑켄슈타인' '데스노트' '모래시계' '젠틀맨스 가이드' '벤허'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뮤지컬 배우로 활동 해 왔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씨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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