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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사기꾼 '장염맨' 행방 추적 나선다

'실화탐사대'가 사기꾼 '장염맨'의 행방을 추적한다.


내일(토) 저녁 8시 40분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자영업자들을 공포에 떨게 한 사기꾼 '장염맨'의 행방을 추적하고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부부들을 위해 무료 예식장을 운영하는 노부부에 대해 방송한다.

전국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 장염에 걸렸다고 협박을 일삼는 사기꾼, '장염맨'이 다시 돌아왔다. 지난 11월 27일 '실화탐사대' 방송 이후에 또 다른 피해 제보들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제작진은 제보들을 따라 장염맨의 행방을 계속해서 추적하며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냈다.

피해 사장들을 통해 입수한 16개 계좌번호. 과연 그 계좌의 주인은 누구일까? 작년 7월 두 개의 계좌를 통해서 ‘장염맨’이 갈취한 돈만 582만 원. 피해 음식점만 100여 곳에 이른다. 지금껏 수천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제작진은 확보한 계좌를 쫓던 중, 몇몇 실제 계좌의 주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은 ‘장염맨’과 어떤 관계인 걸까? 그리고 이 계좌들은 어떻게 장염맨의 범죄에 이용된 것일까? 계좌의 주인들이 털어놓은 기막힌 사연들이 밝혀진다.

또 다른 놀라운 제보도 있었다. 실제로 ‘장염맨’을 여러 차례 만났으며, 음식점 사장들을 협박해서 받은 돈을 어떻게 썼는지 알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장염맨'을 기억하는 제보자들이 밝히는 충격적인 그의 행태, 그리고 그가 보였던 특이한 행동들. 도대체 '장염맨'은 어떤 사람일까?

장염맨을 찾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탐문한 제작진, 과연 이번엔 장염맨을 잡을 수 있을까? 전국 자영업자들을 공포에 떨게 한 "장염맨"을 '실화탐사대'에서 추적했다.

한편,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는 문을 연 지 50년이 훌쩍 넘은, 아주 특별한 예식장이 있다. 사진값을 제외하고는 예식장 대여와 사회, 주례, 예복, 부케, 신부 화장까지 모든 게 무료인 이곳! 놀랍게도 단 두 명의 직원으로 운영되는데... 올해로 92세, 82세가 된 백낙삼, 최필순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부부들을 위해 무료 예식장을 운영하게 되었다는 백낙삼 사장. 지난 1967년 예식장 개업 이후 이곳을 거쳐 간 부부만 해도 무려 1만 4천 쌍이다.

"다른 사람들은 조그마한 예식장, 시골 예식장 이렇게 우습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에게는 어떤 웨딩홀보다도 천국 같은 곳이었어요." - 2011년 예식장에서 결혼한 부부


긴 세월을 함께하다 보니 이제 눈빛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안다는 두 사람. 1962년, 남편의 잘생긴 외모에 첫눈에 반했다는 아내에게 사랑꾼 남편은 시도 때도 없이 손편지를 보내온다. 노부부의 애정전선은 언제나 이상 무! 하지만 이런 부부에게도 지난날 큰 위기가 있었다는데.

결혼 60주년을 맞아 회혼례를 올리게 된 부부. 부부가 설레는 마음으로 식을 준비하는 사이, 축가 선물을 위해 예식장을 찾은 깜짝 손님이 있다. 그 얼굴을 보고 스튜디오가 한바탕 들썩였다는데. 과연 깜짝 손님의 정체는?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예식장의 문을 활짝 열어두는 것이 유일한 소원이라는 부부. 2022년 새해를 맞아 백낙삼 부부가 전해온 따뜻한 인생 이야기를 '실화탐사대'에서 1월 1일 토요일 저녁 8시 40분에 공개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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