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김수현 "출연 이유? 원작 뜨겁게 봤다"

'어느 날' 김수현이 1년 3개월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어느 날'(연출 이명우)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수현, 차승원, 김성규와 이명우 PD가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이날 김수현은 '어느 날' 합류 계기를 묻는 이유에 대해 "원작의 매력과 힘 때문인 것 같다. (원작을) 감명 깊고 뜨겁게 봤다. 영국과 미국 드라마 원작의 현수들이 가진 매력을 소화해보고 싶어 도전했다. 내 것으로 만들고 싶었고 '이건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각 인물들이 갖고 있는 정의가 충돌하는 소용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수현은 이번 작품에서 캐릭터의 어떤 매력을 볼 수 있냐는 물음에 "극 중 현수로서 최선을 다해 결백했고, 억울해했고, 서러워했고 상처 받았다"며 웃었다.

'어느 날'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다.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 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하드코어 범죄를 그린다.

'어느 날'은 27일 자정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