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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리, ‘검은 태양’ OST 작업 비화 “주인공들 인생 박복해 마음 아파”

가수 요아리가 매혹적인 보이스로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요아리는 지난 29일 오후 8시 방송된 MBC M ‘2021 서울 드라마 어워즈 OST 콘서트’(이하 ‘드라마 OST 콘서트’)에 출연해 MBC ‘검은 태양’의 종영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방송된 ‘드라마 OST 콘서트’는 전 세계 팬들에게 많은 사랑과 호평을 받은 국내 인기 드라마의 OST 명곡을 옴니버스 콘서트 형식으로 구성해 요아리를 비롯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준비됐다.

‘검은태양’의 메인 타이틀곡 ‘Reason’으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요아리는 이날 ‘Reason’으로 무대를 꾸몄고, 깊이가 남다른 목소리와 함께 완벽한 보컬 실력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섬세하면서 몽환적인 느낌이 강한 요아리의 보이스와 매력적인 가사가 만나 드라마의 명장면들을 생각나게 하는가 하면, 하이라이트 부분으로 갈수록 깊은 감정선이 더해져 몰입감을 높였다.

드라마의 명장면을 떠올리게 할 뿐만 아니라 요아리 특유의 음색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것은 물론, 잔잔하면서도 힘 있는 요아리의 목소리와 감정 표현은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특히 "OST 작업할 때 가장 신경 쓰는 점?"이라는 질문에 요아리는 "드라마 내용에 따라서 감정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번 드라마에선 아픔에 많이 집중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아픔에 시달리는 거였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 많이 집중한 것 같다. 앨범 작업 보다 OST 작업이 더 힘들 때가 있다. 가사를 보고 더 빠져야 하고, 주인공들의 인생이 박복할 때가 많아서 마음이 아프다"라며 ‘검은 태양’ OST 작업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이어 요아리는 “OST는 나에게 있어 주인공과 나를 이어주는 다리 같은 존재다”라며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요아리는 MBC ‘검은태양’ OST를 비롯해 tvN ‘너는 나의 봄’ OST ‘Me So Bad’,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 OST ‘꿈을 꾸고 있어’ 등 화제작에 연이어 참여하며 ‘차세대 OST 퀸’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한편, 계속 생각나는 OST로 ‘검은태양’의 숨은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는 요아리는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M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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