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이 모든 사실을 밝히고 제자리를 찾아가게 만들었다.
10월 23일 방송된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에서 한지혁(남궁민)은 백모사(유오성)을 제압하고 상무회의 비리까지 밝혀냈다.
백모사는 한민은행 데이터센터를 장악한 후 인질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그는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3시간 내 은행 데이터와 인질 33명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협박하면서 직원들을 살해하는 현장을 내보냈다.
인질을 택해야 한다는 강필호(김종태) 말에 도진숙(장영남)은 “데이터를 없애면 죽는 사람이 생긴다. 전재산이 은행에 들어있는 사람도 있어!”라며 막아섰다. 그사이 국정원장은 데이터를 택하고 도진숙에게 폭탄을 찾도록 종용했다.
한지혁과 유제이(김지은)는 간신히 데이터센터에 잠입해 폭탄을 찾아냈지만, 뜻밖에도 빈 껍데기였다. 한지혁은 “저걸 노린 거야. 처음부터.”라며 백모사의 속내를 간파했다.
“백모사는 이 상황을 자신에게 투영하고 있어. 데이터센터는 국가의 이익을 반영하는 거겠지. 그는 국가가 인질을 택하지 않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거야.”라고 말했다. “백모사는 처음부터 인질들을 살릴 생각이 없었어. 국가가 인질을 택하지 않을 거란 걸 안 거야.”라고 한지혁은 얘기했다.
“생각해봐. 인질을 전부 죽이고 난 후 이 폭탄이 빈 껍데기란 걸 알았을 때의 반응을.”이라고한지혁은 이어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국가에 대한 불신을 심어주려고 한 거야.”라는 한지혁 말에 유제이는 경악했다.
강필호 역시 “유준만의 심리전입니다.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도진숙을 설득했다. “우리가 믿고 있는 걸 선택하시죠.”라는 강필호 말에 도진숙은 고민에 빠졌다.
그동안 한지혁과 유제이는 방송실에 잠입했다. 유제이는 “백모사 안에 아빠가 남아있다면, 반응할 겁니다.”라며 아빠 유준만이 좋아했던 음악을 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제이는 음악을 틀어 인질이 잡혀있는 구역을 확인하고, 한지혁는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백모사는 이 계획을 알아차리고 “거긴 아무도 들어갈 수 없어”라고 한지혁을 옥상으로 불러냈다. 백모사는 “전혀 예상 못했어. 여기서 다시 보게 될 줄. 그렇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그안은 인질 33명과 함께 폭탄이 설치돼있어.“라고 말했다.
“너라면 날 이해할 줄 알았는데.”라는 백모사에게 한지혁은 “이해. 뭘 이해한다는 거야. 동료를 죽인 적 있어서? 난 당신과 달라!”라고 말했다. “난 내 과오를 받아들이고 있는 줄이야. 당신은 책임을 외부에서만 찾고 있잖아. 나도 당신과 똑같은 괴물이 되기를 기다리면서!”라고 한지혁은 백모사를 비난했다.
“잘 봐. 모든 게 시작되는 순간이니까.”라며 백모사가 기폭제를 누르려는 순간, 인질들과 함께 있는 유제이의 모습이 드러났다. 유제이는 ‘백모사 안에 아주 조금이라도 아빠가 남아있기를.’이라며 인질들과 함께 잡힐 계획을 세웠던 것이었다.
흔들리는 백모사를 보며 한지혁은 “내가 왜 괴물이 안됐는지 얘기해주지. 나한텐 날 끝까지 믿어주는 동료가 있었어. 그게 당신 딸 유제이야.”라고 말했다. “당신은 유준만이야. 저게 당신 딸이고. 당신을 막기 위해 스스로 들어갔어.”라며 한지혁은 백모사를 설득하다가 총으로 쐈다.
그러나 백모사는 “기폭장치는 처음부터 없었어. 그건 타이머야.”라고 말했다. 고민하던 한지혁은 타이머를 눌러 시한폭탄의 시간을 멈췄지만 상황을 오해한 특공대의 총에 맞아 쓰러졌다.
백모사의 말대로 타이머를 누른 덕분에 폭탄은 터지지 않았다. 몸을 일으킨 한지혁은 백모사를 겨눴지만 쏘지 않고 내려와 유제이가 아빠와 작별할 수 있도록 해줬다.
인질들이 구출된 자리에 들어간 한지혁은 국정원의 비리를 폭로했다. “저는 조직 내부 괴물을 알게 됐습니다. 그들은 권력 이용해 정치를 움직이고 여론 조작하고 국민을 감시해왔습니다. 그 괴물의 이름은 상무회”라고 한지혁은 모든 걸 낱낱이 밝혔다.
한지혁은 “국가와 여러분을 위해 희생됐지만 누구인지 부를수도, 대답할 수도 없는 이름없는 별들이 있습니다.”라며 희생된 요원들에 대해 얘기했다. “그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으면 안됩니다. 그들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해서”라고 말하며 그는 쓰러졌다.
한지혁은 상무회의 모든 비리를 밝혔고, 강필호와 함께 그가 저지른 죄에 대한 댓가를 치렀다. 그동안 도진숙은 고문으로 물러나고, 하동균(김도현)과 유제이는 승진하며 자신의 일에 충실하게 지내고 있었다. 다시 나온 한지혁은 복귀 제안을 받고 다시 국정원 요원으로 돌아왔다.
시청자들은 “완벽한 드라마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첫회부터 막회까지 매회 갓벽!”, “너무 재밌다”, “엔딩 잘 나왔다”, “시즌 2 제발!”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독보적인 스토리와 국정원이라는 배경을 바탕으로 결이 다른 한국형 첩보 액션극을 탄생시켜 안방극장을 신선한 충격에 빠뜨릴 것을 예고하고 있다.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무삭제판은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10월 23일 방송된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에서 한지혁(남궁민)은 백모사(유오성)을 제압하고 상무회의 비리까지 밝혀냈다.
백모사는 한민은행 데이터센터를 장악한 후 인질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그는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3시간 내 은행 데이터와 인질 33명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협박하면서 직원들을 살해하는 현장을 내보냈다.
인질을 택해야 한다는 강필호(김종태) 말에 도진숙(장영남)은 “데이터를 없애면 죽는 사람이 생긴다. 전재산이 은행에 들어있는 사람도 있어!”라며 막아섰다. 그사이 국정원장은 데이터를 택하고 도진숙에게 폭탄을 찾도록 종용했다.
한지혁과 유제이(김지은)는 간신히 데이터센터에 잠입해 폭탄을 찾아냈지만, 뜻밖에도 빈 껍데기였다. 한지혁은 “저걸 노린 거야. 처음부터.”라며 백모사의 속내를 간파했다.
“백모사는 이 상황을 자신에게 투영하고 있어. 데이터센터는 국가의 이익을 반영하는 거겠지. 그는 국가가 인질을 택하지 않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거야.”라고 말했다. “백모사는 처음부터 인질들을 살릴 생각이 없었어. 국가가 인질을 택하지 않을 거란 걸 안 거야.”라고 한지혁은 얘기했다.
“생각해봐. 인질을 전부 죽이고 난 후 이 폭탄이 빈 껍데기란 걸 알았을 때의 반응을.”이라고한지혁은 이어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국가에 대한 불신을 심어주려고 한 거야.”라는 한지혁 말에 유제이는 경악했다.
강필호 역시 “유준만의 심리전입니다.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도진숙을 설득했다. “우리가 믿고 있는 걸 선택하시죠.”라는 강필호 말에 도진숙은 고민에 빠졌다.
그동안 한지혁과 유제이는 방송실에 잠입했다. 유제이는 “백모사 안에 아빠가 남아있다면, 반응할 겁니다.”라며 아빠 유준만이 좋아했던 음악을 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제이는 음악을 틀어 인질이 잡혀있는 구역을 확인하고, 한지혁는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백모사는 이 계획을 알아차리고 “거긴 아무도 들어갈 수 없어”라고 한지혁을 옥상으로 불러냈다. 백모사는 “전혀 예상 못했어. 여기서 다시 보게 될 줄. 그렇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그안은 인질 33명과 함께 폭탄이 설치돼있어.“라고 말했다.
“너라면 날 이해할 줄 알았는데.”라는 백모사에게 한지혁은 “이해. 뭘 이해한다는 거야. 동료를 죽인 적 있어서? 난 당신과 달라!”라고 말했다. “난 내 과오를 받아들이고 있는 줄이야. 당신은 책임을 외부에서만 찾고 있잖아. 나도 당신과 똑같은 괴물이 되기를 기다리면서!”라고 한지혁은 백모사를 비난했다.
“잘 봐. 모든 게 시작되는 순간이니까.”라며 백모사가 기폭제를 누르려는 순간, 인질들과 함께 있는 유제이의 모습이 드러났다. 유제이는 ‘백모사 안에 아주 조금이라도 아빠가 남아있기를.’이라며 인질들과 함께 잡힐 계획을 세웠던 것이었다.
흔들리는 백모사를 보며 한지혁은 “내가 왜 괴물이 안됐는지 얘기해주지. 나한텐 날 끝까지 믿어주는 동료가 있었어. 그게 당신 딸 유제이야.”라고 말했다. “당신은 유준만이야. 저게 당신 딸이고. 당신을 막기 위해 스스로 들어갔어.”라며 한지혁은 백모사를 설득하다가 총으로 쐈다.
그러나 백모사는 “기폭장치는 처음부터 없었어. 그건 타이머야.”라고 말했다. 고민하던 한지혁은 타이머를 눌러 시한폭탄의 시간을 멈췄지만 상황을 오해한 특공대의 총에 맞아 쓰러졌다.
백모사의 말대로 타이머를 누른 덕분에 폭탄은 터지지 않았다. 몸을 일으킨 한지혁은 백모사를 겨눴지만 쏘지 않고 내려와 유제이가 아빠와 작별할 수 있도록 해줬다.
인질들이 구출된 자리에 들어간 한지혁은 국정원의 비리를 폭로했다. “저는 조직 내부 괴물을 알게 됐습니다. 그들은 권력 이용해 정치를 움직이고 여론 조작하고 국민을 감시해왔습니다. 그 괴물의 이름은 상무회”라고 한지혁은 모든 걸 낱낱이 밝혔다.
한지혁은 “국가와 여러분을 위해 희생됐지만 누구인지 부를수도, 대답할 수도 없는 이름없는 별들이 있습니다.”라며 희생된 요원들에 대해 얘기했다. “그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으면 안됩니다. 그들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해서”라고 말하며 그는 쓰러졌다.
한지혁은 상무회의 모든 비리를 밝혔고, 강필호와 함께 그가 저지른 죄에 대한 댓가를 치렀다. 그동안 도진숙은 고문으로 물러나고, 하동균(김도현)과 유제이는 승진하며 자신의 일에 충실하게 지내고 있었다. 다시 나온 한지혁은 복귀 제안을 받고 다시 국정원 요원으로 돌아왔다.
시청자들은 “완벽한 드라마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첫회부터 막회까지 매회 갓벽!”, “너무 재밌다”, “엔딩 잘 나왔다”, “시즌 2 제발!”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독보적인 스토리와 국정원이라는 배경을 바탕으로 결이 다른 한국형 첩보 액션극을 탄생시켜 안방극장을 신선한 충격에 빠뜨릴 것을 예고하고 있다.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무삭제판은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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