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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문소리, 살아남기 위해 팀장→막내 수모도 버틴다!

배우 문소리가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극본 정도윤, 연출 최정인)에서 위기 속 더욱 빛나는 기지로 마성의 매력을 펼쳤다.


지난 방송부터 연구동으로 좌천되어 온갖 시련에 하루하루 치열하게 버텼던 자영이 인사총괄임원 채용제안을 받으며 한 줄기의 빛이 보았고 원하던 조건이지만 헤드헌터가 IT회사인 만큼 상품기획 커리어가 있으면 채용에 더욱 유리할 것이라 조언하자 연구동에서 버텨야 하는 확실한 이유가 생긴 것.

이후 고장진단 기능 팔로업까지 자처한 자영은 개발팀의 고충을 다각도로 파악해 업무리스트를 짜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 가운데 자영에게 왜 이렇게 임원에 목을 매냐는 반석의 물음에 “사무직 여자 나이 마흔 넘으면 임원이 되느냐 마느냐가 얼마나 중요한 갈림길인데요? 현업에서 계속 비슷한 급으로 일하려면, 일단 위로 올라가서 버텨야 한다고요.”라고 답하며 스스로 생존의 방식을 찾는 당자영의 당찬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또한 자영은 홈트미러 개발 현황 보고 회의에서 상기팀 일원으로 고장진단 에이전트의 진정한 매력은 구동시간이 아닌 경비절감에 있다고 당당하게 어필하며 살얼음판 같은 연구동에 완벽 적응한 모습으로 특유의 끈질긴 생존력을 자랑했다.

이처럼 문소리는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는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공감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삐걱거리던 적응기도 잠시 새로운 생존 라운드에 뛰어들어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버티며 위기 속 빛나는 기지를 발휘해내 남다른 적응력을 보여주기도. 이직을 위한 본격 레이스에 시동을 건 문소리가 눈물겨운 암흑기를 거치고 이직에 성공해 꽃길을 걷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문소리가 출연하는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는 매주 수, 목 밤 9시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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