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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진실된 대화로 '예비엄마'에게 반성과 사과 [전문]

배우 김용건(75)이 공식 입장문을 밝히며 '출산' 관련 이슈가 있었던 연인과 합의했음을 밝혔다.


12일 김용건은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대화를 통해 저는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라는 말로 연인과의 원만한 해결을 알렸다.

김용건은 앞서 8월 초, 39세 연하의 연인으로부터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를 당하였다. 김용건의 연인은 "13년을 숨어서 만났다"라며 오랜 세월동안 만나온 깊은 관계임을 강조하며 "배 속에 있는 생명을 지우라고 한다. 이기적이며 무책임하다"라며 고소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대해 김용건은 "76세에 임신이라니 처음에는 당황했다.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 제 나이와 양육 능력, 아들들을 볼 면목, 사회적 시선 등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설득하는 과정에서 목소리가 커졌다."라며 자신의 입장에서 고소를 당한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어 김용건은 "저는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혹여라도 법에 저촉되는 바가 있어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질 것입니다."라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이야기했었다.

12일 오전 한 매체에의해 김용건이 연인과 화해했다는 기사가 나왔고, 이후에 발표된 김용건의 입장문에서는 '상대방'이라 칭했던 월 초의 입장문과 달리 '예비 엄마'라는 단어로 연인에 대한 호칭이 달라졌다. 입장문만 봐도 김용건이 연인에 대해 상당히 예의를 차려 대우하고 있음이 보여졌다.

네티즌들은 "자신의 자식인데 당연히 해야 할 도리"라고 이야기하면서도 "44살 하정우 친동생의 생모 나이가 37세"라며 "헐리우드 스타들의 뉴스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67년 배우로 데뷔한 김용건은 배우 하정우와 차현우 등 2남을 두고 있다.

아래는 김용건의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용건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화를 통해 저는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저를 믿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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