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한사랑산악회의 배용길, 정광용이 스페셜 DJ로 출연, 휴가차 자리를 비운 DJ 김신영의 자리를 대신했다.
이날 휴가 떠난 김신영 대신 스페셜 DJ를 맡은 한사랑산악회의 배용길, 정광용은 '달달하게 해결해 드립니다 - 광용길의 후르츠 상담소' 코너를 운영하며 청취자들의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배용길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1970년도 후반에 미국으로 건너가 수많은 시행착오와 인생 경험을 겪었다"고 말하며 "정선생도 삶이 평탄하지는 않았지 않냐?"고 묻자 정광용은 "저는 평탄했다. 그런데 학교에서 학생들 가르치다 보면 진로상담, 고민상담 많이 하는데, 다들 다사다난하다"고 답했다.
이어 배용길은 "LP바 운영하면서 다양한 손님들을 만났는데 고민도 많으시더라. 우리의 경험을 살려 이 시간을 준비했다"며 정광용과 함께 청취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이후 배용길과 정광용은 화제의 커버곡 저스틴 비버의 '피치스'를 라이브로 불렀고 청취자들은 "너무 좋다", "구수하다", "완전 중독성 짙다. 수능금지곡"이라고 호응했다.
그 중 "두 분 손짓이 너무 진지하다. 엄지 괜찮냐?"는 한 청취자 문자에 배용길은 "엄지 좋다. 엄지를 항상 흔드는 이유가 있다. 당신이 최고라고 따봉을 날려주는 거다"라고 답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