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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이무송, 유서 낭독으로 졸혼 말고 화해 선택하며 해피엔딩 (너는 내 운명)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졸혼 대신 화해를 택했다.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관계 개선을 위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몇주 전부터 출연, 하루에도 몇번씩 싸우게 되니 거리를 두며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자며 '졸혼'을 염두에 둔 거리두기 과정을 보여주었다. 처음에는 작업실을 구하기 위함인줄 알았으나 이무송은 '졸혼'을 언급했고 그렇게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며 각자의 결혼생활과 행복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무송이 머물고 있는 민박집에 찾아간 노사연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했고 둘은 함께 상담을 받았다. 전문가와의 대화 중 눈물을 흘리는 노사연의 모습에 이무송은 불편해 했고, 불편해도 이야기해야 한다는 중재로 인해 두 사람은 숨겨놓고 있던 속마음을 조금씩 드러냈다. 노사연은 연예인이기에 보여지는 게 중요하다"며 "부부생활도 완벽하게 보여지고 싶었다. 나는 결혼해서 행복한 여자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고, 이무송과 결혼한 이유도 잘생긴 얼굴 그거 단 한가지였다"라고 밝혀 폭소와 함께 눈물을 안겼다. 연예인이기에 티내지 못하거나 감내해야했던 부분이 많았던 노사연의 모습에 같이 출연한 게스트들도 함께 눈물을 흘리며 공감을 해줬다.

이무송의 속내도 공개되었다. 노사연이 싫어하는 수염에 대해서도 연이어 가족을 먼저 보내야 하는 상황에서 나름대로 아픔을 표현한 것이며 항상 잘 나가는 아내 옆에서 자존감을 찾고 싶어했던 부분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공감도 받았다.

두 사람은 전문가가 제안한 유서 쓰기 솔루션을 했고, 이에 김구라는 "날씨가 좀 따뜻하면 관에 들어가기 체험도 있는데 너무 좋다"며 권하자 노사연은 "죽을때만 관에 들어갈것"이라며 딱 잘라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노사연은 아침일찍 일어나 이무송을 위해 생애 처음으로 이무송이 좋아하는 잡채를 만들며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의 모습을 보였고 이무송은 노사연이 만든 잡채를 감탄하며 먹었다. 식사후 산책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전하는 유서를 낭독했다.

이무송은 유서에서 노사연이 그렇게 듣고 싶다는 '예쁘다'는 말을 세계 각국의 언어로 한바닥을 써서 노사연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렇게 사는게 행복으로 가는 길인줄 알았어. 잘 안 됐네. 미안해. 그래도 곁에 있을 거지? 있어줄거지? 가는 길 잘 마중해 줄 거지? 그나저나 나 가면 누가 당신 챙겨줄까. 동헌이 너무 다그치지 말고 잘 의논해. 우리 동헌이 아빠 닮아서 잘할 거야. 나는 믿어. 아빠가 채우지 못한 사랑 꽉꽉 채워줘. 먼저 가서 기다릴게. 사랑해요. 꽃사슴”이라며 노사연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 했다.

두 사람은 졸혼 대신 화해를 택했고 노사연은 "유서까지 읽고 화해한 덕에 이틀만에 싸웠다"라며 하루에도 몇번씩 싸웠던 때에 비해 많이 나아진 일상을 이야기 했다.



iMBC연예 김경희 | 화면캡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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