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을 위한 한옥셰어하우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1월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빈집살래 in 서울_확장판’에서 마지막 이야기 3화 ‘청춘, 한옥을 위로하다’을 방송했다. 비싼 보증금과 월세에 떠밀려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을 전전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청춘을 위해 창덕궁 뷰를 자랑하는 서울 한복판 한옥 빈집을 셰어하우스로 리모델링해 또 한 번 빈집의 기적을 선사했다.
건축을 맡은 김원천 건축가는 입주자로 선정된 ‘옥희네사랑방’팀을 불러 한옥 구조에 대해 설명했다. ‘옥희네사랑방’ 팀원들은 한옥에 창도 있고 단열도 잘될수 있다는데 놀라면서 입주할 한옥에 대한 기대를 품었다.
김원천 건축가는 기단을 복원하고, 한옥 소재를 찾아 나서기도 했다. 그는 “한옥이 주는 교훈이 있다. 양옥은 그냥 없애고 그 자리에 새로 집을 짓지만 한옥은 뜯어진 걸로 새 한옥을 짓는데 사용할 수 있다”라면서 철거했던 한옥의 소재를 구해왔다.
장마가 지난 뒤 그는 “중요한 얘기가 있다”라면서 ‘옥희네사랑방’팀을 불러 작업 과정을 설며앴다. “지하실을 쇼룸이나 작업실로 쓸 계획이었다. 장마로 비가 쏟아지면서 비가 새더라. 위아래옆으로 물이 계속 들어왔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지하는 1/4만 사용하고, 그림작업은 마당과 주방에서 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셰어하우스에 들어갈 가구는 이케아 디자인 총괄 디자이너에게 맡겼다.
MBC 예능프로그램 ‘빈집살래 in 서울_확장판’에서 배우 라미란과 대한민국 최고 건축 어벤져스가 서울 속 흉물로 방치된 '빈집'을 새롭게 재탄생 시키는 프로젝트다.
MBC 예능프로그램 ‘빈집살래 in 서울_확장판’은 '빈집살래 확장판'은 최첨단 촬영 기법을 자랑하는 MBC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진행해 눈길을 끈다. 눈앞에 빈집이 있는 듯 3D와 CG 기술을 활용해 꿈이 현실이 되는 과정, 빈집이 새집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보다 생생하게 담아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빈집살래 in 서울_확장판’은 화요일 저녁 9시 20분 방송되며 1월 12일부터 3주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