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이 마지막 한옥셰어하우스 입주를 신청한 청년들의 사연에 안타까워했다.
1월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빈집살래 in 서울_확장판’에서 마지막 이야기 3화 ‘청춘, 한옥을 위로하다’을 방송했다. 비싼 보증금과 월세에 떠밀려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을 전전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청춘을 위해 창덕궁 뷰를 자랑하는 서울 한복판 한옥 빈집을 셰어하우스로 리모델링해 또 한 번 빈집의 기적을 선사했다.
라미란은 ‘빈집프로젝트’ 마지막 순서로 청년을 위한 한옥셰어하우스 편을 소개했다. 라미란은 “지옥고가 고등학교인 줄 알았다. 지하. 옥탑방, 고시원인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건축가들은 종로구 원서동 창덕궁 옆의 한옥을 찾아냈다. 행랑채와 안채가 따로 있고, 차고도 있으며, 방 5개에 화장실 4개로 셰어하우스에 적합하다는 결론이었다.
라미란은 이 한옥셰어하우스에 입주하기 위한 신청과정을 소개했다. 무려 3차에 걸쳐 심사했고, 3차는 PT까지 하는 등 35대 1의 경쟁이었다는 설명이다.
3차 PT에 모인 신청자들은 서로 간절하다면서 입주를 원했다. “우린 얘기 들으면 눈물나서 심사를 못하실 거다”라는 말에 라미란은 “안쓰럽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신청자들은 동양화과 졸업생들로 이뤄진 ‘옥희네사랑방’, 스타트업을 함께하는 ‘스타트업’, 평균 나이 33.25세의 ‘궁서채팀’ 등이었다. 면접을 진행하면서 라미란과 건축가들은 청년들의 아픈 사연에 귀기울였다. 최종 입주자는 ‘옥희네사랑방’으로 결정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빈집살래 in 서울_확장판’에서 배우 라미란과 대한민국 최고 건축 어벤져스가 서울 속 흉물로 방치된 '빈집'을 새롭게 재탄생 시키는 프로젝트다.
MBC 예능프로그램 ‘빈집살래 in 서울_확장판’은 '빈집살래 확장판'은 최첨단 촬영 기법을 자랑하는 MBC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진행해 눈길을 끈다. 눈앞에 빈집이 있는 듯 3D와 CG 기술을 활용해 꿈이 현실이 되는 과정, 빈집이 새집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보다 생생하게 담아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빈집살래 in 서울_확장판’은 화요일 저녁 9시 20분 방송되며 1월 12일부터 3주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