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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교수 "한국인의 집에 대한 열망, 코로나19로 더 커진 것 같다" (tvN Shift)

유현준 교수가 코로나19 이후 한국인들의 집에 대한 열망이 커진 것 같다고 진단했다.


27일 방송된 'tvN Shift' 4회에서는 김난도 교수와 에릭남이 건축가 유현준 교수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코로나19 이후 공간에 대한 인식 변화를 짚어봤다. 유 교수는 "산술적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155%가 늘어났다고 한다. 다시 말해 집이 1.5배 좁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남이 "집에서 잘 지내는 팁이 있을까요?"라고 묻자 유 교수는 "큰 집으로 이사갈 수 없다면 일단 물건을 버려라. 같은 공간을 다르게 사용하고 기존 공간을 다르게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나는 얼마나 공간에 영향을 받는 사람인가' 느끼기 시작한 것 같다. '코로나 블루'라는 말도 생기고, 우울한 감정이 공간 때문에 오는 것이라 생각하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 교수는 "과거에는 집과 카페, 거리, 공연장을 누렸는데 점점 줄어들어서 누리는 공간의 양은 1/5로 준 거다. 자산이 줄어든 것만큼 압박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난도 교수가 코로나19 이후 한국인의 집에 대한 열망, 부동산을 향한 욕망에 대한 인식 변화를 묻자 유 교수는 "오히려 커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유 교수는 "바깥은 위험하고 오직 안전한 곳은 집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열망이 더 커진 것 같다. 현실적으로 집을 소유하기 어려우니까 차박을 하기도 한다. 사실 슬픈 거다. 내가 소유할 공간이 없는 거다. 텐트나 자동차 안을 소유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tvN Shift'는 코로나 19로 팬데믹 시대를 맞이한 대한민국이 앞으로 알아야 할 내용과,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다양한 인사이트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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