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초강력 신인 아이돌 '에스파' 출연했다.
11월 17일에 데뷔한 초신인 에스파는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하며 "첫 라디오 출연, 예능도 처음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출연 소감을 묻는 김영철에게 카리나와 윈터는 "연습생때 청담 사거리에서 김영철을 봤었다. 그때 이후 처음 뵙는건데 연예인 보는 기분이다"라고 답했고 김영철의 얼굴 빨개지는 모습에 까르르 웃음을 터트렸다.
라디오 출연을 위해 일찍 일어났다는 에스파는 "원래는 이렇게 일찍 일어나지는 않는다. 함께 숙소생활을 하고 있는데 링링이 제일 아침잠이 많다"라고 말하며 현재 19살이라는 링링은 "알람소리가 잘 안들려서 크게 틀어놔도 잘 안들린다."라며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음을 이야기 했다.
에스파는 "11월 17일에 데뷔, 오늘로 16일째다. 회사에 중앙 계단에 모니터가 있는데 항상 선배님들 뮤비가 나오는데 갑자기 저희 노래와 뮤비가 나오는 게 신기하다"라며 데뷔 이후 달라진 일상에 대해 이야기 했다.
카리나 윈터는 한국멤버이고 지젤은 일본, 링링은 중국 출신인데 지젤은 "엄마가 한국사람이어서 어릴때부터 한국말 가끔 써왔다."라며 능숙한 한국어 솜씨를 뽐냈다. 반면 링링은 "16년도에 들어왔는데 한국어는 아직 어렵다. 특히 노래할 때 제 파트에서 '매혹적이만 너' 라는 발음이 너무 어렵더라."라며 귀엽게 이야기 했다.
카리나는 에스파라는 팀명에 대해 "아바타와 익스피리언스의 결합. 또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또다른 세계를 경험한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젤은 "데이터로 만들어진 가상 세계에 있는 저희의 쌍둥이 같은 존재가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아바타는 저희의 친구같은 자아다."라며 아바타와 함께 8명의 멤버인 것에 대해 이야기 했다. 링링은 "아바타를 만나는 느낌은, 저와 똑같은 목소리로 노래 부르는 걸 보고 '아 깜짝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윈터는 데뷔곡 '블랙맘바'에 대해 "세상을 위협하는 블랙맘바는 저희 세계관 스토리로 담은 곡이다."라며 곡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