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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씨엘) "방탄소년단 빌보드 기록 멋져…나도 내 할 일을 할 것"

가수 씨엘(CL)이 후배 그룹 방탄소년단의 괄목할만한 해외 성적을 극찬했다.


29일 오후 씨엘은 새 더블 싱글 '화'와 '5STAR'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노홍철은 씨엘에게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한국 솔로 여성 가수 최초 진입 기록을 남겼었다"고 말했다.

이에 씨엘은 "방탄소년단의 기록을 보면 정말 기분 좋다. 나의 어린 시절 기억에 동양인 팝스타는 한 명도 없었다. 자신의 문화를 표현해야 하는데, 따라 하기만 하게 되더라.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시작한 외국 활동이었다. 이제 동양인, 한국인 가수들이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했다. 문화를 표현하고 알리는 요즘 가요계 풍경이 정말 좋다"고 표현했다.

씨엘은 "방탄소년단의 경우도 그렇다. 경계가 많이 흐려졌다. K팝이 아닌, 팝 음악에 속한 것이다. 나도 내 할 일을 열심히 하겠다. 힘들다는 것도 잘 안다. 아주 멋지다"고 극찬했다.

'5SATR'는 호텔의 가장 높은 성급인 5성급을 뜻하는 곡이다. 작사에 타블로가 참여했다. '화'에는 분노 화(火), 꽃 화(花) 등 여러 의미가 담겼다. 씨엘은 29일 신곡 '화'의 무대를 미국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쇼'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씨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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