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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 로제·디스패치? 전여친? BJ·바람?…추측 무성 [종합]

그룹 엑소(EXO) 멤버 찬열의 사생활을 둘러싼 온갖 문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전 여자친구라 주장하는 이의 폭로글 탓에 밤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애먼 블랙핑크 로제까지 불쾌한 이슈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마땅한 입장을 내놓지 않아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9일 새벽 3시 53분께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여자연예인 갤러리 게시판에는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하는 A씨가 폭로글을 게재했다. 그는 'ㅇㅅ멤버 ㅂㅊㅇ 전 여자친구입니다'라는 추측 가능한 초성 제목으로 작심한 듯 찬열의 사생활이 문란하다 주장했다.

본문 속 A씨는 "너한테 속았던 지난 3년이 너무 더럽고 추악해져 버렸어"라며 "넌 나와 만나던 3년이란 시간 안에 누군가에겐 첫 경험 대상이었으며 누군가에겐 하룻밤 상대였고, 내가 세상모르고 자고 있을 때면 넌 늘 새로운 여자들과 더럽게 놀기 바빴어"라고 적었다.

찬열이 자신과 교제 중 걸그룹, 유튜버, BJ, 댄서, 승무원 등과 바람을 피웠으며 심지어는 자신의 지인에게까지 접근했다고 주장한 A씨. 그는 "내가 들은 것만 10명이 넘는다. 내가 들었던 것들을 이야기하니, 모르는척하더라"며 "상대의 이름을 이야기하니까, '걔가 뭐?'라고 했다. 녹음해뒀다. 너에게 속은 나는 뭘까"라고 주장했다.

그는 "너랑 찍은 사진이 혹시 유출될까 봐, 너의 일에 지장이 갈까 봐 친한 친구에게도 남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숨겼다. 여자 문제로 음악 생활에 문제가 생기면 죽어버리겠다는 네 말만 믿고 지켜주느라 바빴다. 제발 사람 구실 좀 해라"고 일갈했다.


A씨는 자신의 얼굴을 가린 채 찬열과 함께 찍은 사진이라며 여러 장을 함께 덧붙였다. 사진 속 남녀는 다정하게 집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대중은 해당 사진들의 진위여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찬열의 누나 박유라가 공개했던 그의 집과 폭로 사진 속 배경이 유사하다는 것, 찬열로 보이는 남성이 착용한 모자가 실제 그의 애용품이라는 것 등에 대한 추론까지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글은 약 3시간 이후 삭제됐다. 하지만, 캡처돼 수많은 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이미 번졌고 주요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찬열과 관련된 키워드가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다. 때아닌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이름까지 화두에 올랐다.

로제는 과거 찬열과의 합성 사진 때문에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디스패치가 포착한 사진이라며 두 사람으로 보이는 사진이 유포됐으나, 이는 합성으로 판명 났다. 하지만, 찬열의 사생활이 주목받자 현재 두 사람이 열애 중일 것이라는 억측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 iMBC는 찬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취했으나, 응답하지 않았다.

소속사 혹은 본인이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 지켜볼 일이다.

1992년생 찬열은 올해 우리 나이 스물아홉 살이다. 지난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해 '콜미베이비', '러브샷', '중독', '으르렁' 등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미씽나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영화 '장수상회'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해 왔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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