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별&반려견 건강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0월 2일 방송된 2020 추석특집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에서는 결선에 오른 5팀이 승부를 가렸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슈화&하쿠팀과 문별&건강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결선은 사다리를 오르는 ‘도그워크’가 추가됐다. 설채현 해설위원은 “개들이 고소공포증이 있다”라면서 개 입장에서는 높아진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우승팀을 예상하게 되자 설채현-조이는 슈화&하쿠팀의 승리를 점쳤다. 반면 전현무-이승현은 문별&건강팀을 택했다. 전현무는 “짧은 다리만큼 시야가 낮아질 수 있다”라며 건강의 우승을 내다봤다.
이내 벌어진 결승전에서 문별&건강팀이 아슬아슬하게 슈화&하쿠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문별은 “다른 강아지들이 다리도 길어서 걱정했는데 팬들이 응원해줬다. 또 얘들이 나한테 힘을 줬다”라며 반려견 건강, 대박, 행운에게 감사를 전했다.
5초 차로 진 슈화는 “하쿠가 2위 했는데 제 맘속에는 1위입니다!”라고 얘기해 감동을 안겼다. 하쿠는 어떠냐는 질문에 “사실 지금 졸려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설채현 해설위원은 그 모습에 “피곤한 개가 행복한 개다”라고 어록을 남겼다.
이날 참가자들은 모두 참가상을 받았고, 베스트커플상은 김우석&따따가, 베스트교감상은 최리&행운, 가장 많은 박수상은 보민&조이가 받았다. 우승팀의 이름으로 유기견 보호소에 300KG을 기부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기도 했다. 설채현 해설위원은 “세상 모든 반려견이 오늘 본 아이들처럼 웃는 모습이기를”이란 바람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아멍대’ 명절마다 해달라”라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힐링된다”, “끝까지 좋았다. 자주 보면 좋겠다”, “이달의 프로그램상 주면 좋겠다” 등 ‘아명대’에 열렬한 반응을 보냈다.
2020 추석특집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는 국내 최초 신개념 이색 독(DOG) 스포츠다. 아이돌 핸들러와 그들이 반려견이 선수견이 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유빈과 콩빈, 갓세븐 영재와 코코, 마마무 문별과 대박, 행운, 건강, 러블리즈 지수와 우주, 로켓, 김우석과 따따, 우주소녀 수빈과 럭키, 골든차일드 봉재현과 봉구, 골든차일드 최보민과 조이, (여자)아이들 슈화와 하쿠, 이달의 소녀 희진과 토리, 이달의 소녀 최리와 행운이가 출전했다.
2020 추석특집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는 10월 2일 저녁 6시부터 3부로 나뉘어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