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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뉴욕TV페스티벌 은상 수상 [공식]

올해 뉴욕TV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서 지난해 방송된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드라마 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2006년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야’가 최초로 휴먼 릴레이션십 부문 대상을 거둔 데 이어 지난해 ‘MBC 스페셜-어머니와 사진사’가 시사 부문 금상을 받는 등 그간 꾸준하게 수상을 이어온 MBC가 이번엔 드라마 부문에서 처음으로 수상을 한 것.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 / 연출 박원국 / 프로듀서 홍석우, 이하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 김동욱 분)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이다. 월화극 부동의 시청률 1위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조장풍'의 주연배우 김동욱은 몸무게를 10kg가량 불리며 비주얼부터 행동까지 '조진갑 맞춤'으로 바꾸며 열연을 펼쳐 그해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고, 극본을 맡은 김반디 작가는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조장풍’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갑질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비현실적일 수 있는 근로감독관 조진갑 캐릭터를 통해 설득력 있게 전하며 통쾌한 ‘권성징악’ 갑질 응징으로 수많은 ‘장풍 폐인’을 양상 한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1957년 창설된 뉴욕 TV&필름 페스티벌 어워즈는 TV와 라디오, 광고 등 각 분야별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제적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행사이다. 올해 국내 방송사에서 출품한 드라마 중 MBC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드라마 부문 ‘은상’을, SBS의 ‘녹두꽃’이 미니시리즈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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