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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연기인생에 대한 '출사표'…고화질 3컷 [화보]

배우 박성훈이 앞으로의 연기 인생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패션 매거진 '싱글즈'가 지난 1일 첫 방송된 KBS 드라마 '출사표'에서 까칠한 원칙주의자 5급 사무관 '서공명'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찾아온 박성훈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배우 박성훈은 기존의 진중하고 차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유쾌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컬러 플레이'라는 화보 콘셉트에 맞는 밝은 포즈와 표정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 갔다는 후문이다.

'출사표'를 통해 '로코' 장르의 출사표를 던지다

'저스티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등 앞선 작품에서 격식 있고 차분하며 때론 차갑기도 한 캐릭터를 연기한 박성훈은 이번 '출사표'를 통해 일상에 좀 더 밀접한 인물을 연기하고 싶었다며 연기 변신에 대한 포문을 열었다. "공교롭게도 앞선 두 작품에서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지닌 인물을 연기했다. 그러다 보니 조금 더 편하게 볼 수 있는 캐릭터에 대한 열망이 차 올랐고, 로맨스까지 가미된 이번 '출사표' 서공명 역할에 마음이 갈 수 밖에 없었다."며 '출사표' 작품 선정 이유에 대해 전했다.

첫 주연을 맡은 소감에 대해서는 "처음에 걱정했던 것보단 괜찮다. 현장 분위기가 좋은 덕분이다. 낯을 가리는 편이라 현장이 편해지기까지 제법 시간이 걸리는데, 상대역인 나나를 비롯해 전체 스태프의 3분의 2가량이 드라마 '저스티스'에서 호흡을 맞춘 이들이라 더욱 편하게 임할 수 있는 것 같다."며 화기애애한 '출사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연기'를 시작한 것에 단 한 순간도 후회한 적 없는 천상 배우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박성훈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킨 영화 '곤지암' 이전에도 쉼 없이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박성훈은 "2008년 데뷔 직후 3년 반 정도 일이 없었다. '내가 과연 배우로서 가능성과 자질이 있는가', '내가 배우가 맞는가' 내내 괴로워했다. 경제적인 것도 물론이고. 그때의 시간들이 지금의 나를 이끄는 자양분이다. 지금도 작품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기회만 된다면 끊임없이 일할 거"라며 연기에 대한 자신의 동력에 대해 진중하게 밝혔다.

특히, '연기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매 순간. 한 번도 후회해본 적이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나와 잘 맞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몰두할 수 있는 작품이 있고, 연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항상 감사하다"고 천상 배우의 면모를 과시했다. 해당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8월호에 실린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싱글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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