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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리는 알고 있다’ 강성연, 김도완 보모 아닌 엄마였다 ‘애틋한 엔딩’

강성연이 김도완을 입양 보낸 이유가 밝혀졌다.


16일(목)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극본 서영희, 연출 이동현)’ 4회에서 이궁복(강성연)이 아들 서태화(김도완) 곁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태화는 이명원(이기혁)을 찾아가 “수진이가 떨어진 곳에서 먹고 자고, 당신 정말 대단한 사람인가 봐”라고 말했다. 이명원은 “사랑? 그런 게 어디 있어. 자기 연민에 빠져서 사랑이라 착각한 거라고”라며 애써 부인했다. 서태화는 양수진(박신아)이 임신 중이었다는 사실을 밝힌 후, “궁금했거든. 몰라서 죽였나, 알아서 죽였나. 최악은 아니었나 보네”라고 전했다.

방송 말미, 이궁복은 윤명화(김금순)의 장례를 치른 후 서태화에게 “애 봐주러 온 여자, 애 다 컸으면 가야지”라고 했다. 이에 서태화가 “나 또 버리게?”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난 내년에 태릉 들어갈 건데, 미쓰리는 재건축 안 들어가?”라며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이궁복은 “전화해, 아무 때나”라고 하며 자리를 떠났다.

과거 이궁복은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돌보기 위해 어린 서태화를 윤명화에게 보낼 수밖에 없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이궁복은 서태화 보모가 되어 계속 아들 곁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회를 본 시청자들은 “조합장은 아내가 죽인 줄 알고, 조한선은 동생이 그런 줄 알고, 미쓰리는 태화가 의심받지 않을까 싶어서… 모두 각자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고 벌어진 일”, “배우들 수고하셨고 감독님 작가님 스탭분들도 고생하셨어요. 재밌는 드라마 감사합니다”, “소재 신선해서 본 드라마였는데 끝나서 아쉬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으로 김혜준, 오나라, 김정영, 최규진, 김시은 등이 출연하는 ‘십시일반’이 오는 22일(수)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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