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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근황+성매매 과거사 이틀째 이목 집중 [종합]

가수 지나가 근황을 전하자, 그의 과거사가 다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9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지나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는 지난 8일 그가 공개한 근황 사진 한 장으로 인한 여파다.

이날 지나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밴쿠버에서 지내고 있음을 알리며 "Let's all #wearadamnmask & #stayhealthy #staysafe"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빨간 모자와 검은 마스크로 얼굴 전체를 가리고, 눈으로는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 전날에도 그는 나무가 울창한 숲 가운데를 지나는 자신의 뒷모습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그가 근황을 공개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2년 만이다. 평범한 사진이지만, 대중은 과거사에 집중했다. 지나는 2005년 결성된 그룹 '오소녀' 출신 가수로, 오랜 무명기를 겼다가 2010년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말'로 솔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뛰어난 노래 실력과 비주얼, 화려한 퍼포먼스 등을 겸비해 '꺼져 줄게 잘 살아' '블랙 앤 화이트' '웁스' 등 연이은 히트곡으로 대세 솔로 가수로 우뚝 섰다. 하지만, 2015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때 사건에 휘말렸다.

2015년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재미교포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뒤 35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설에 올랐다. 또 같은 해 7월 국내의 또 다른 사업가에게 1500만 원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까지 받아 논란을 일으킨 것.

해당 사건은 2016년 3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받았고, 결국 벌금 200만 원 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지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업가와 연인사이 였으며 지인에게 돈을 빌렸을 뿐, 지인이 돈을 받고 재미 교포 사업가와 자신을 소개한 것을 몰랐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지나가 선고 받은 벌금형은 법적 잣대로 보았을 때 유죄에 해당한다. 도의적 실수를 넘어서 명백한 위법을 저지른 셈이다. 대중은 그에게 등을 돌렸고, 자취를 감추게 된 것.

이후 지나는 2017년 9월 인스타그램에 "벌써 1년이 넘었다. 나를 지금까지 기다려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많은 장애물과 심적 고통, 끊이지 않는 루머들에 휩싸였지만, 날 믿어준 팬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다. 팬들은 내게 큰 세상과도 같다. 매일 팬들을 생각했다. 우리의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라고 전했다.

이후 2년 만에 재차 근황을 알려 복귀설까지 제기된 상황. 지나의 향후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지나 인스타그램,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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