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수연이 '불후의 명곡'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정수연은 지난 11일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주현미 편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 12일 정수연은 iMBC에 "상상도 못 한 결과"라며 기뻐했다.
그는 "출연자 중 나 혼자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이더라. 사실 많이 떨리고, 걱정했다. 공동우승을 한 조명섭 씨와 대결하게 돼 더욱 긴장했다. 워낙 실력자 아닌가. 표가 똑같이 나와 우승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기쁘다"고 전했다.
정수연은 준비 과정을 떠올렸다. 그는 "부담이 많은 상태에서 준비를 했다. 첫 출연은 물론이고, '보이스퀸' 대표로 무대에 선다는 생각에 많이 떨리더라"며 "이 악물고 준비했다. 편곡이 생각보다 늦어져 고비가 있었지만, 밤새 연습하고 몸에 익혔다"고 말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정수연. 무대에 막상 오르니, 부담을 배가됐다. 그는 "'보이스퀸'은 아마추어들의 대결이었다. '불후의 명곡'은 프로들의 경합 아닌가. 정말 무섭더라. 관중석은 코로나19 탓에 청중단 없이 KBS 아나운서들로 채워졌다. 조용한 분위기가 오히려 나에게는 악조건으로 작용했다. 나름 현장감, 관객의 리액션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있는 편이라 더욱 그랬다"고 회상했다. 이어 "무대 위에서 실수도 조금 했다. 준비했던 호흡을 놓쳐 숨통이 막힌 것이다. 아찔하다. 그래도 얼른 정신 차려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했다"고 덧붙였다.
주현미는 정수연의 '비 내리는 영동교'를 듣고 감격해 극찬을 전했다. 무대가 모두 끝나고 따로 정수연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고. 정수연은 "주현미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니, 또다시 칭찬해주시더라. 정말 감격스러워 절을 올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무대 너무 잘했고, 앞으로도 계속 노래해달라'고 하셨다. 평생 잊지 못할 칭찬"이라고 말했다.
정수연의 '불후의 명곡' 출연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세간의 이목은 출연진 리스트에 쏠렸다. 바로 TV조선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이 함께 출연했기 때문. 서바이벌 프로그램 우승자들의 격돌에 관심이 모인 것. 하지만 아쉽게도 랜덤 추첨 방식의 경연 방식으로 인해 두 사람의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정수연은 "사실 상대가 정해지기 전 송가인 선배님과의 대결이 가장 부담되고, 걱정스러운 부분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송가인에 대해 "정말 살가운 성격이었다. 난 친분이 없는 출연진들 뿐이라, 어색하게 앉아있었다. 쉬는 시간이 되니 먼저 다가와 이것저것 챙겨주시더라. 감사했다. 송가인 선배가 '보이스퀸' 동료 이미리와 지인이라, 미리 이야기를 나누며 어색함이 사라졌다. 나중에 사석에서 한번 꼭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수연은 "여러모로 값진 경험이었다. 가수 생활에 있어서 자양분이 될 무대가 또 하나 생겼던 셈"이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하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수연은 지난 1995년부터 1998년까지 KBS어린이 합창단으로 활동했다. 이후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2010년 싱글 앨범 '죽도록 미워'로 정식 데뷔했으나, 무명기를 보냈다. 그러던 중 1월 종영한 '보이스퀸'에 출연해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퀸에 당선돼 화제를 모았다.
정수연은 지난 11일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주현미 편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 12일 정수연은 iMBC에 "상상도 못 한 결과"라며 기뻐했다.
그는 "출연자 중 나 혼자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이더라. 사실 많이 떨리고, 걱정했다. 공동우승을 한 조명섭 씨와 대결하게 돼 더욱 긴장했다. 워낙 실력자 아닌가. 표가 똑같이 나와 우승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기쁘다"고 전했다.
정수연은 준비 과정을 떠올렸다. 그는 "부담이 많은 상태에서 준비를 했다. 첫 출연은 물론이고, '보이스퀸' 대표로 무대에 선다는 생각에 많이 떨리더라"며 "이 악물고 준비했다. 편곡이 생각보다 늦어져 고비가 있었지만, 밤새 연습하고 몸에 익혔다"고 말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정수연. 무대에 막상 오르니, 부담을 배가됐다. 그는 "'보이스퀸'은 아마추어들의 대결이었다. '불후의 명곡'은 프로들의 경합 아닌가. 정말 무섭더라. 관중석은 코로나19 탓에 청중단 없이 KBS 아나운서들로 채워졌다. 조용한 분위기가 오히려 나에게는 악조건으로 작용했다. 나름 현장감, 관객의 리액션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있는 편이라 더욱 그랬다"고 회상했다. 이어 "무대 위에서 실수도 조금 했다. 준비했던 호흡을 놓쳐 숨통이 막힌 것이다. 아찔하다. 그래도 얼른 정신 차려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했다"고 덧붙였다.
주현미는 정수연의 '비 내리는 영동교'를 듣고 감격해 극찬을 전했다. 무대가 모두 끝나고 따로 정수연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고. 정수연은 "주현미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니, 또다시 칭찬해주시더라. 정말 감격스러워 절을 올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무대 너무 잘했고, 앞으로도 계속 노래해달라'고 하셨다. 평생 잊지 못할 칭찬"이라고 말했다.
정수연의 '불후의 명곡' 출연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세간의 이목은 출연진 리스트에 쏠렸다. 바로 TV조선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이 함께 출연했기 때문. 서바이벌 프로그램 우승자들의 격돌에 관심이 모인 것. 하지만 아쉽게도 랜덤 추첨 방식의 경연 방식으로 인해 두 사람의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정수연은 "사실 상대가 정해지기 전 송가인 선배님과의 대결이 가장 부담되고, 걱정스러운 부분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송가인에 대해 "정말 살가운 성격이었다. 난 친분이 없는 출연진들 뿐이라, 어색하게 앉아있었다. 쉬는 시간이 되니 먼저 다가와 이것저것 챙겨주시더라. 감사했다. 송가인 선배가 '보이스퀸' 동료 이미리와 지인이라, 미리 이야기를 나누며 어색함이 사라졌다. 나중에 사석에서 한번 꼭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수연은 "여러모로 값진 경험이었다. 가수 생활에 있어서 자양분이 될 무대가 또 하나 생겼던 셈"이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하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수연은 지난 1995년부터 1998년까지 KBS어린이 합창단으로 활동했다. 이후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2010년 싱글 앨범 '죽도록 미워'로 정식 데뷔했으나, 무명기를 보냈다. 그러던 중 1월 종영한 '보이스퀸'에 출연해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퀸에 당선돼 화제를 모았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로이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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