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주환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에서 구도경/조현우 역으로 활약했던 임주환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극중 임주환은 국과수 법의관 구도경 역을 맡았다. 이후 그는 극의 열쇠를 쥐고 있던 '0시 살인마' 조필두의 아들 조현우 임이 드러나 강렬한 흡인력을 선사했다.
임주환은 "사건, 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저 또한 '더 게임'에 참여하면서 기뻤었고, 정말 제대로 배우로서 놀다가 마친 것 같다"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역할을 맡으면서 느꼈던 점에 대해 "연출의 캐릭터의 해석이나 여러가지 분석적인 표현, 촬영팀의 감각적인 앵글, 분위기와 감정을 잘 살려 주시는 조명, 의상팀이나 여러 스탭분들, 화상 분장까지, 배우로서 감히 처음 겪었던 일인 것 같다. 신나게 놀았다"고 전했다.
자신이 뽑은 명장면을 묻자 그는 "마지막 장면이지 않을까 싶다. 교도소에서 '실제로 과거에 그랬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혼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저로서는 굉장히 배우 임주환이 아니라, 구도경, 조현우 입장에서 베스트 장면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임주환은 "참 어려운 이야기, 재밌게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하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가 끝나면서 칭찬 받고 박수 받아야할 사람은 스탭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더 게임'에 참여해주셨던 스탭 분들께 진심어린 박수 보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연기하는 '임주환'이었으면 한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MBC '더 게임: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12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 했으며, 후속작으로는 김동욱·문가영 주연의 '그 남자의 기억법'이 방송된다.
iMBC연예 차혜미 | 영상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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