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옥택연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에서 김태평 역으로 활약했던 옥택연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극중 옥택연은 상대방의 눈을 통해 그 사람의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김태평 역을 맡아 종횡무진 활약했다.
모든 촬영을 끝낸 옥태연은 "6개월 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믿기지가 않는다. 시원섭섭하다"며 짧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태평' 역할을 맡으면서 느낀 점에 대해 묻자 그는 "'옥택연' 일 때는 생각보다 곱씹어서 생각한다거나, 제가 했던 과거에 대해서 구애받거나 후회하는 것을 최대한 하지 않으려 한다. 그런데 태평이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과거의 일들, 제가 했던 것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그런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태평이 했던 말로써 조현우의 캐릭터가 인생이 바뀌는 것처럼 저도 누군가에 상처를 줬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성을 하는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이 뽑은 명장면으로는 "처음으로 서준형 형사를 만나는 장면을 뽑고 싶다. 촬영을 하면서 세심하게 노력했던 장면이기도 하고 많이 신기함과 긴장감을 많이 표현하려고 했던 장면이다. 많은 분들도 그 장면을 좋아해주셨다"고 말했다.
끝으로 옥택연은 "'더게임: 0시를 향하여'를 시청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2019년 10월부터 촬영을 시작해서 2020년 3월에 드디어 마무리하게 됐는데 이 긴 시간동안 여러분들의 사랑이 있어서 힘을 내고 또 집중하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열심히 노력했다. 지켜봐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MBC '더 게임: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12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 했으며, 후속작으로는 김동욱·문가영 주연의 '그 남자의 기억법'이 방송된다.
iMBC연예 차혜미 | 영상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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