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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만원권 지폐 뒷면의 메인 모델, 혼천의! 김상욱 교수의 '야 너두 과학 쉽게 알 수 있어'

9일 방송된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하늘의 비밀을 풀어준 혼천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혼천의는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만원권 지폐 뒷면의 메인 모델(?)로 하늘을 관측하는 기구이다.


김상욱 교수는 혼천의가 크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하며 가운데의 ‘사유의’는 동서남북의 방향을 나타내고 두 세개의 띠인 ‘삼진의’는 해와 달, 별을 관측하고 가장 바깥의 뼈대는 ‘육합의’로 방향과 수평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쉽게 설명해 육합의는 기본 골격이고 삼진의는 해와 달의 궤도를 나타낸 띠이다.


혼천의는 지구가 둥글다는 개념도 없던 시절에 별들의 움직임을 예측한 조선의 천문과학기술의 결정체이다. 혼천의를 통해 별들의 움직임을 관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순지는 ‘칠정산 역법’을 만들어 계산해 별들의 움직임을 예측했다. 당시 조선은 해가 국왕을 뜻했기 때문에 해를 가리는 달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했기 때문에 혼천의의 역할이 매우 컸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한다.

iMBC연예 임주희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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