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와 각자의 길 가기로"… 도끼, 일리네어레코즈와 결별 [공식]

래퍼 도끼(Dok2)가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를 떠난다.


6일 일리네어레코즈는 공식 SNS를 통해 "일리네어레코즈와 Dok2는 2020년 2월 6일 부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Dok2에게 보내주셨던 팬 분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일리네어레코즈는 Dok2의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끼와 일리네어레코즈의 결별은 이미 힙합씬에서는 예상된 수순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도끼가 미국에서 귀금속 대금 미납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 일리네어레코즈 측은 "도끼가 지난 2018년 11월부로 모든 지분과 대표직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갔다"고 설명한 바 있기 때문.

한편, 일리네어레코즈는 도끼와 더콰이엇이 2011년 결성한 언더그라운드 힙합 레이블이다. 현재 일리네어에는 더콰이엇을 비롯한 빈지노가 소속되어 있으며, 산하 레이블인 앰비션 뮤직에는 래퍼 창모, 김효은, 해쉬스완 등이 속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