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와 한지혜가 사랑을 약속했다.
10월 26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에서는 3년 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준기(이태성)이 사비나(오지은)를 버리자 격분한 신난숙(정영주)는 그를 차로 받으려고 돌진했다. 그러나 사비나가 최준기를 구하고 대신 신난숙의 차에 치어 죽고, 신난숙 역시 그 뒤를 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로부터 3년 후, MS 연구센터 개관식에는 최준기 대표를 비롯해 진남희(차화연), 한수미(조미령) 등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죽어서 혼령이 된 사비나 모녀는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눈물 흘렸다.
은동주(한지혜)는 사비나의 영혼이 편히 쉬기를 기원했다. 생각에 잠긴 은동주의 모습에 차필승(이상우)은 무슨 생각을 하냐고 물었다.
“인생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란 동주의 답에 필승은 “그래. 사랑만 하기에도 짧아. 그러니까 우리는 미워하거나 욕심 부리지 말고 사랑하면서 살자”라며 키스했다. 동주 역시 “지금 이 순간이 바로 사랑할 때죠”라고 답하면서 필승과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가 자신의 인생을 되찾기 위해 펼치는 진실을 숨기는 자와 쫓는 자의 아슬아슬 인생 게임을 그린 드라마다.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은 10월 26일 6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후속 드라마 ‘두 번은 없다’는 11월 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다. 윤여정, 박세완, 광동연, 오지호, 예지원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