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이 총을 맞고 노민우와 함께 절벽에서 떨어졌다.
7월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극본 민지은/연출 노도철)에서 도지한(오만석)은 사람을 죽이려는 장철(노민우)을 막았다.
생부를 찾아간 장철은 그를 원망하면서 죽이려고 들었지만 그를 따라온 도지한이 그를 막았다. 도지한은 장철에게 “저 사람 네 아버지 아냐! 그는 한국에 들어온 적 없어!”라며 함정임을 알렸다.
그순간 갈부장(이도국)의 명령을 받은 괴한이 두 사람에게 총을 쏘고, 장철이 쓰러지고 말았다. 도지한은 장철을 부축하고 뒷산으로 달아났지만 총을 든 괴한은 총질을 하면서 그들을 추적했다.
강을 낀 절벽에 다다르자 장철은 도지한에게 “할 말이 있어”라며 뭔가를 말했다. 그때 괴한이 두 사람에게 총을 쏘고, 장철과 도지한을 총을 맞은 채 절벽에서 떨어졌다.
간신히 뒤따라온 수동(김영웅)은 도지한을 찾아 울부짖었지만 어두운 숲과 강물에서 찾아낼 수 없었다. 갈부장은 두 사람의 실종 소식에 얼른 “닥터케이가 범인”이라며 모든 죄를 장철에게 뒤집어 씌우고 증거도 모아뒀다가 경찰이 발견하게 만들었다.
한참 후 도지한만 구조됐지만 그는 부상으로 의식을 차리지 못한 상태였다. 과연 장철은 어떻게 됐을까. 도지한은 갈부장을 잡을 수 있을까.
‘검법남녀 시즌2’는 까칠 법의학자와 열혈신참검사, 베테랑 검사의 리얼한 공조를 다룬 드라마로, 시즌2에서는 시즌1의 엔딩을 장식했던 ‘오만상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국과수와 동부지검이 모이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는 이날 총 32회로 종영하고, 후속작으로는 정지훈, 임지연이 주연인 <웰컴2라이프>가 8월 5일부터 방송된다.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