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이 유지태에 대해 강한 의혹을 품었다.
6월 15일 방송된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에서 후쿠다(임주환)는 경성호텔에서 김원봉(유지태)와 마주쳤다.
의거를 위해 특파원을 빼돌리고자 경성호텔에 잠입한 김원봉은 역시 그를 찾아온 후쿠다와 마주쳤다. 모른척 지나치려던 김원봉은 “여기서 또 뵙니다”라며 다가온 후쿠다의 인사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손님 만나고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라면서 서둘러 자리를 뜨는 김원봉의 모습에 후쿠다는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이영진(이요원)과 만나던 김원봉의 모습도 수상쩍은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특파원이 머문 객실에 간 후쿠다는 이미 호텔을 탈출한 사실을 알고 격분했다. 마쓰우라(허성태)는 김원봉을 추적했지만 잡는 데는 실패했다.
이로써 후쿠다는 김원봉에 이어 이영진까지 의심하게 된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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