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이(이소연)가 백시준(김형민)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다.
4일(화)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94회에서는 백청초 의 꽃을 피운 심청이가 백시준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다. 여지나(조안)는 아직도 자신에게 분노하고 있는 백시준을 피해 방덕희(금보라)와 도망가려고 하지만, 횡령한 돈을 사기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경악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심청이는 푸른 꽃이 핀 백청초를 고요정(백보람)에게 보여준다. 고요정이 꽃의 정체에 대해 묻자 심청이는 "백청초 꽃이요. 부족한 푸른색의 깊이를 이 꽃이 보완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밝게 웃는다.
백시준은 "백청초의 꽃으로 만든 안료로, 그 가치가 1000억 원 이상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고려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라 선포한다. 백시준의 선언으로 마풍도(재희)와 심청이는 행복한 웃음을 짓고, 이와 반대로 서필두(박정학)와 여지나는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지나는 백시준의 사무실로 찾아와 "백시준, 이런 식으로 뒤통수치니까 기분이 좋니?"라고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인다. 백시준은 "난 네가 바닥을 기면서 차라리 죽여달라고 애원을 하는 모습을 꼭 봐야겠어"라며 여지나에 대한 분노를 내비친다.
이에 여지나는 "지금 백시준이 날 죽이려 한다고"라며 방덕희에게 떠나자고 말한다. 여지나가 방덕희에게 "엄마는 은행 가서 돈부터 찾아"라고 지시하지만, 백시준이 보낸 사람에게 서필두로부터 횡령한 돈을 모두 사기당한 방덕희는 "어떡하냐 지나야? 그 돈 없어"라고 고백한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평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박한별 | 화면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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