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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뱅커’ 유동근, 김태우와의 파벌싸움에서 밀린 채시라 ‘부행장’으로 임명

채시라가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18일(목)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연출 이재진)’ 15~16회에서 한수지(채시라)가 이해곤(김태우)과의 파벌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수지는 인도 현지 법인 설립 추진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해곤은 “보여주기식 해외 진출은 한계가 있습니다”라며 반대했다. 이어 그는 “혹시 부행장 자리 노리십니까? 성과를 내면 행장님이 부행장 자리 줄 거라고 착각하는 거 같아서 말입니다. 서두르시면 체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사들도 이해곤의 뜻에 동의했다.

이때 강삼도(유동근)가 화상 통신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강삼도는 한수지의 의견에 동의해 이해곤의 입장을 난처하게 했다. 회의를 마친 이해곤은 한수지에게 다가가 “편들어줬다고 좋아하지 마요. 물지를 못할 거면 짖지를 말아야지”라고 조소했다. 이를 들은 노대호(김상중)는 “짖는 것도 용기지”라며 한수지를 위로했다. 방송 말미, 강삼도가 한수지를 부행장으로 임명하면서 16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결국 누가 행장이 될까?”, “이해곤과 한수지 대결 흥미진진하다”, “한수지가 강 행장 사람이 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이다.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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