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와 김유리가 묘한 긴장감을 만들었다.
2월 12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에서 한유나(김유리)는 조세황(김강우)에게 수사 상황에 대해 알리러 왔다.
“부장판사가 살해당했습니다.”라는 한유나의 보고에 조세황은 흠칫 했다가 그녀에게 “위스키 하시겠어요?”라고 권했다. 한유나가 거절하자 조세황은 “대법관 하고 싶어서 그렇게 꼬리 흔들더니. 알겠어요. 계속 수사상황 보고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조세황은 한유나에게 “더 있다 가도 돼요.”라며 묘한 뉘앙스를 풍겼다. 한유나가 “다시 검찰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라고 하자 조세황은 “등가교환의 법칙이라고 알아요?”라고 말을 꺼냈다.
“내가 한검사님한테 소중한 걸 줬으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러야죠.”라며 조세황이 조소를 보내자 한유나는 굳은 얼굴이 됐다.
시청자들은 “한검사 약점 잡혔냐”라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보였다.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엇갈린 운명의 두 남녀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드라마 ‘구해줘’에서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그려낸 정이도 작가가 극본을, ‘굿바이 미스터 블랙’ 공동 연출, 단막극 ‘하우스, 메이트’를 연출한 김성욱 PD가 연출을 맡았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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