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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위는?’ 심신-이재영-조갑경&홍서범-원미연-전유나, 김완선에 도전장 ‘Back to the 1991'


1990년대 가수들이 1위 김완선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4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에서는 1991년 1위를 놓쳤던 가수들이 내민 도전장을 받아들인 ‘1위’ 김완선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르며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완선은 도전을 받아준 이유를 묻는 MC 이경규에게 “그때도 1위였고 지금도 뭐... 1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도전자로 김혜림, 강수지, 박남정, 심신, 이승철, 변진섭을 예상했다.

1991년 7월 5일의 차트가 공개되며 당시 20위를 기록했던 도전자가 등장했다. 도전자는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의 주인공 심신. 심신은 “내 노래를 세 명이 부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세 명이 부른다면 1위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장덕철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20위에 이어 16위 도전자가 밝혀졌는데 주인공은 바로 1989년 대학가요제 동상 수상으로 데뷔한 ‘유혹’의 이재영. 이재영은 “좋은 프로그램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긴장되고 떨리지만 기대가 된다”라고 하며 “마마무를 좋아한다. 솔라가 내 노래를 부른다면 출연을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그런데 솔라가 출연을 한다고 하기에 너무 기뻤다”라고 하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7위를 기록한 ‘내 사랑 투 유’의 조갑경과 홍서범. 홍서범은 “‘내 사랑 투 유’가 원래는 조갑경씨와 불렀던 노래가 아니라 장필순씨랑 불렀었다. 그런데 소속사 대표님이 조갑경씨와 하라고 해서 하게 되었다”라고 하며 러블리즈 케이와 유키스 준을 선택한 이유로 “저를 닮은 남자와 조갑경씨를 닮은 여자 가수이면서 가창력이 없으면 안 되었다. 그래서 두 사람이 생각났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6위를 기록한 원미연의 ‘이별여행’이 공개되었다. 원미연은 ‘이별여행’으로 36주간 차트 인을 했던 것을 밝히며 “루나씨가 노래를 가지고 놀 줄 안다. 이미 습득이 다 되어있고 해석이 되어있을 것 같다. 내가 1위를 못했지만 이번엔 1위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도전자는 4위를 기록한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였다. 16주가량 2위를 기록했던 전유나의 파트너로는 아이콘의 구준회, 바비로 전유나는 “아이콘은 시대의 아이콘”이라고 하며 1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명절에 가족과 함께 보기 딱”, “무대 빨리 보고 싶다”, “91년만 하지 말고 2000년까지 1위 모아서 진행하면 좋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세대를 아우를 수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은 5일(화) 저녁 8시 30분 도전자들의 무대가 공개될 것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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