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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터뷰] '붉은 달 푸른 해' 남규리, "캐릭터는 아직 비밀. 새로운 모습 기대해주세요"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의 첫 번째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붉은 달 푸른 해'를 통해 파격적인 숏컷까지 선보이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남규리는 미스테리한 캐릭터 소개를 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자신이 연기하게 된 전수영을 두고 "이이경 씨의 조력자 느낌이다. 하지만 아직은 비밀이라 드라마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함축적으로 설명한 것.



극중 남규리는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의문의 인물 전수영으로 분한다. 전수영은 짧은 머리, 화장기 없는 얼굴, 무채색의 옷차림, 특유의 무표정으로 상징되는 캐릭터인데, 동시에 최고급 바이크를 타고 다니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남규리는 온 일상을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남규리는 "외형적인 부분부터 정서적인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제가 맡은 캐릭터가 딥하고 그로테스크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외부적으로도 음악을 듣거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감성을 느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이경에 대해서는 "처음 만나지 않은 것 같은 매력이 있었다. 유쾌하고, 쾌활하고, 붙임성이 좋아서 저보다 어린데도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동창 같은 느낌이 있다. 몇 번 뵙지 않았는데도 촬영장에서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벌써부터 유쾌한 촬영장 분위기를 자랑하는 '붉은 달 푸른 해' 속에서 남규리가 강력계 형사 이이경과 어떤 연결고리로 얽혀 있을지는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다.

끝으로 남규리는 "각각의 개성이 있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와서 현실감 있는 사건과 상황을 이끌어나간다. 좋은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 분들과 작업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좋겠다. 저의 새로운 모습도 기대해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MBC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21일(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연예 김은별 | 영상 전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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