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에게 ‘고향’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MBC ‘가자! 낭만 고향’이 이번에는 조선 시대에 도읍지 후보로 이름을 올릴 만큼 길지로 주목받았던 파주로 떠나본다.
이번 스물네 번째 고향 기행은 휴전선 4km 근방, 감악산 아래 비옥한 평야 지대 적성면 ‘객현마을’로 떠나본다. 손님이 많이 오가는 고개라고 하여 객현(客峴)이라 이름 붙은 마을. 이곳을 찾았던 손님들은 어느새 가족이 되어 함께 살아가고 있다. 성큼 다가온 가을과 함께 올 한해 풍성한 결실을 기다리는 곳. 객현마을에 찾아온 가을의 정취를 함께 맞이해 본다.
파주의 북동쪽에 자리한 해발 675m 감악산로 향한 고향지기 임하룡. 감악산은 예부터 송악산, 관악산, 화악산, 운악산과 함께 경기 오악(五嶽)으로 손꼽혀 온 명산이다. 객현마을 이장님을 만나기 위해 감악산 명물 출렁다리로 향한 고향지기. 150m 아찔한 출렁다리 한가운데서 만난 김정대 이장을 따라 객현마을로 향한다.
마을 대표 장금이의 지휘에 맞춰 끓여낸 가을맞이 보양식, 추어탕 한 그릇을 맛본다. 휴전선 근방의 위치한 만큼 한국전쟁에 대한 생생한 기억을 가진 마을 어르신들. 떡 한 덩어리 들고 한탕강을 건넜던 경험부터, 피난길에 울리던 포격 소리까지. 그때 그 시절 아픈 기억을 꺼내놓는다. 눈물의 세월을 품은 손님들이 가족이 된 곳, 객현마을이 간직한 가슴 시린 이야기를 함께 찾아가 본다.
손님이 오간다는 마을 이름 덕인지 유난히 귀농·귀촌인이 많다는 객현마을.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정착한 이들이 많은 곳이다. 스무 살, 꽃다운 나이에 개성에서 시집와 70년에 가까운 세월 이 마을에 뿌리를 내린 박순심 어르신. 고향인 개성 우묵골은 바로 산 너머 이웃 마을이었지만 이젠 돌아갈 수 없는 곳이다. 혹시나 잊을까, 북녘에 두고 온 가족들의 이름과 생일, 마을 이름 등 고향에서의 추억을 빼곡하게 적은 노트를 간직하고 있다는 박순심 어르신. 고향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가업을 이어 함께 콩 농사를 짓는 아들 부부와 손자가 있기에 제2의 고향인 객현마을은 더욱 소중하다.
파주 객현마을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MBC '가자! 낭만 고향'은 내일(9일) 오전 7시 10분 방송된다.
한편, ‘가자! 낭만 고향’은 내일로 시즌1을 마무리하고 당분간 재정비를 거쳐 임하룡과 함께 '시즌2'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스물네 번째 고향 기행은 휴전선 4km 근방, 감악산 아래 비옥한 평야 지대 적성면 ‘객현마을’로 떠나본다. 손님이 많이 오가는 고개라고 하여 객현(客峴)이라 이름 붙은 마을. 이곳을 찾았던 손님들은 어느새 가족이 되어 함께 살아가고 있다. 성큼 다가온 가을과 함께 올 한해 풍성한 결실을 기다리는 곳. 객현마을에 찾아온 가을의 정취를 함께 맞이해 본다.
파주의 북동쪽에 자리한 해발 675m 감악산로 향한 고향지기 임하룡. 감악산은 예부터 송악산, 관악산, 화악산, 운악산과 함께 경기 오악(五嶽)으로 손꼽혀 온 명산이다. 객현마을 이장님을 만나기 위해 감악산 명물 출렁다리로 향한 고향지기. 150m 아찔한 출렁다리 한가운데서 만난 김정대 이장을 따라 객현마을로 향한다.
마을 대표 장금이의 지휘에 맞춰 끓여낸 가을맞이 보양식, 추어탕 한 그릇을 맛본다. 휴전선 근방의 위치한 만큼 한국전쟁에 대한 생생한 기억을 가진 마을 어르신들. 떡 한 덩어리 들고 한탕강을 건넜던 경험부터, 피난길에 울리던 포격 소리까지. 그때 그 시절 아픈 기억을 꺼내놓는다. 눈물의 세월을 품은 손님들이 가족이 된 곳, 객현마을이 간직한 가슴 시린 이야기를 함께 찾아가 본다.
손님이 오간다는 마을 이름 덕인지 유난히 귀농·귀촌인이 많다는 객현마을.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정착한 이들이 많은 곳이다. 스무 살, 꽃다운 나이에 개성에서 시집와 70년에 가까운 세월 이 마을에 뿌리를 내린 박순심 어르신. 고향인 개성 우묵골은 바로 산 너머 이웃 마을이었지만 이젠 돌아갈 수 없는 곳이다. 혹시나 잊을까, 북녘에 두고 온 가족들의 이름과 생일, 마을 이름 등 고향에서의 추억을 빼곡하게 적은 노트를 간직하고 있다는 박순심 어르신. 고향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가업을 이어 함께 콩 농사를 짓는 아들 부부와 손자가 있기에 제2의 고향인 객현마을은 더욱 소중하다.
파주 객현마을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MBC '가자! 낭만 고향'은 내일(9일) 오전 7시 10분 방송된다.
한편, ‘가자! 낭만 고향’은 내일로 시즌1을 마무리하고 당분간 재정비를 거쳐 임하룡과 함께 '시즌2'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iMBC연예 조은솔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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