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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네 똥강아지’ 이로운의 코피에 당황하는 엄마··· 서먹한 母子 관계 회복될까?


이로운이 1년 만에 엄마와 재회했다.

6일(목)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 11회에서는 이로운이 갑작스레 코피를 흘리자 엄마가 당황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로운은 중국에서 일하느라 1년 만에 보게 된 엄마를 보고 “누구세요?”라며 어색해했다. 이를 영상으로 보던 양세형은 “나도 부모님이 긴 시간 집을 비운 적 많았는데 똑같이 어색했다. 미안해서 살갑게 대하는 부모님이 싫었다. 천천히 다가와 줬으면 했다”라며 공감했다.

이로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엄마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냥 말 안 하고 싶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말없이 중국으로 떠났던 엄마로 인해 깊은 상처를 갖게 된 것.

이후 이로운은 엄마와 함께 마트에 갔다. 장을 보던 중 이로운이 갑자기 코피를 흘리자, 엄마가 크게 당황했다. 자주 있는 일이라며 덤덤해하던 이로운은 오히려 엄마의 반응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집으로 돌아온 엄마가 이로운의 코피에 관해 묻자, 할머니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할머니는 그동안 이로운을 키워오며 자주 접했던 상황이라 엄마의 반응이 호들갑스럽게 느껴졌던 것. 그런 할머니의 마음을 눈치챈 엄마는 더는 질문하지 못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로운이, 엄마, 할머니의 마음이 다 이해가 간다”, “로운이가 상처를 훌훌 털어냈으면 좋겠다”, “로운이가 참 생각이 깊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국진×강수지가 진행하는 대국민 조손 공감 프로젝트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다음 주 목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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