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에서 열연을 펼친 채시라의 종영 인터뷰가 공개됐다.
4일(토) 종영한 '이별이 떠났다'에서 채시라는 가정을 지키고자 했던 아내이자 엄마 서영희 역할을 맡아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폭발적인 감정 연기로 '역시 채시라'라는 감탄을 불러일으키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마지막 촬영까지 모두 마친 자리에서 만난 채시라는 "사실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안든다. 지금까지 쭉 열심히 달려와서 그런지 다음 주에 또 나와야될 것 같고, 안 끝난 것 같다. 정말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뽑아달라는 요청에 채시라는 제주도 촬영을 회상했다. 꿈 속 장면이지만 극중 서영희의 감정선을 감각적으로 드러냈던 이 장면에 대해 채시라는 "남편도 부르고, 민수도 부르면서 막막하고 답답하고 너무 두려운 그런 감정을 표현하는 신이었다. 그림도 그렇고, 감정도 그렇고 너무 잘 나온 것 같아서 기억에 많이 남고 마음에 드는 장면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채시라는 "'이별이 떠났다' 촬영하면서 너무 재미있게 본다고, 수고가 많다고 많은 칭찬들을 해주셨다. 많이들 보고 계신다는 거에 힘을 얻어서 그런지, 힘든 지 모르고 촬영을 했고 종영까지 왔다. 막상 끝난다고 하니 마음이 좀 이상하지만, 시청해주신 여러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음 작품에서 만나뵙도록 하겠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채시라의 3년 만의 복귀작이었던 '이별이 떠났다'는 지난 4일 40부작의 여정을 마쳤다. 후속으로는 이유리-송창의 주연의 '숨바꼭질'이 방송된다.
iMBC연예 김은별 | 영상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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