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부를 끝으로 종영한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의 배우들의 마지막 인터뷰가 공개됐다.
먼저 오작두와 오혁을 넘나드는 밀도 있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강우는 "이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오작두로 살 수 있어서, 오혁으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 열심히 촬영을 했었는데,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주말 저녁 '데릴남편 오작두'를 사랑해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다큐PD로 당차고 씩씩한 매력을 발산한 유이는 "첫 촬영할 때는 언제 네 달이 가나 했는데, 벌써 막바지 촬영을 하고 있다. 유이의 다른 모습을 봤다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너무너무 보람찬 작품이었다."며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희 '데릴남편 오작두'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작두와 승주 커플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생하신 모든 스태프 분들, 감독님들, 저희 선생님들과 배우 분들 너무너무 사랑하고 고생많으셨다."며 함께 한 제작진, 배우들과 시청자 모두에게 감사 표현도 잊지 않았다.
독특한 에릭조 캐릭터를 통해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던 정상훈은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한데, 아마 섭섭한 마음이 큰 것 같다. 오랜만에 힐링되는 드라마, 순수한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 또 시청자 분들이 에릭조라는 캐릭터를 사랑해주셔서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여러분 즐거우셨죠?"라고 환하게 웃으며 시청자들에게 안녕을 고한 한선화는 "사실 지금 실감은 안 난다. 저도 장은조를 연기하면서 스스로 공부가 많이 됐던 것 같다. 여러분들이 잘 봐주셨으면 저도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중 가야금 병창 장은조 역할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
배우들의 호연과 함께 주말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채워준 MBC '데릴남편 오작두'는 1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으로는 채시라-이성재-조보아 주연의 '이별이 떠났다'가 방송된다.
iMBC연예 김은별 | 영상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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