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과 윤상현이 서로 사랑한다는 진심을 깨달았다. 그러나 선뜻 솔직하게 다가가지 못하는 이들의 애끓는 사랑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시켰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 김성용/연출 정지인) 29-30회는 주치의 석준(김태훈 분)이 현주(남현주 분)에게 진심으로 사랑을 고백했고, 현주와 도영(윤상현 분)은 서로에게 선뜻 다가서지 못하고 주위만 돌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다혜(유인영 분)는 도영을 놓아주고 미국으로 떠나 도영을 향한 순애보를 보여줬다.
석준은 죽은 아내가 뿌려진 연못으로 현주를 데려갔다. 석준은 담담히 아내와의 추억을 전하며 현주에게 “발리에 가기 전 꼭 당신과 와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주는 “십년 전의 과거 속에 날 집어넣으려는 것이냐. 지금 죽어가는 여자지만 아직 살아있는 여자에요. 날 희롱하지 마세요”라며 화를 냈다.
그러나 현주는 석준의 진심을 알고 있었다. 현주는 “혜경씨한테 날 보여주고 싶었던 거예요. 그리고 석준씨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나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여자가 죽어가는 게 무슨 특권인 양 행패를 부리고 있어요. 미안해요”라며 석준에게 사과했다.
또한, 도영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결혼했다는 마음 속 불안으로 석준 또한 혜경을 대신해 자신을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염려한 마음을 드러냈다. 극도의 불안에 휩싸인 현주의 고통이 얼마나 뼈저리게 아픈 지 알 수 있었다. 석준은 “현주씨 덕분에 과거를 잊었다”며 그런 현주를 꼭 끌어안았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솔직하지 못했던 석준의 표현 방법은 서툴렀지만 현주로 인해 사랑을 하는 방법을 깨닫고 있었다.
한편, 다혜는 도영을 떠나 보낼 준비를 했다. 자신의 집 문서를 오빠 현필에게 주는가 하면 실의에 빠진 도영을 일부러 도발해 JQ 설계를 최종 완성 짓도록 부추겼다. 또한 흔들리는 도영을 떠나 보내기 위해 일부러 자신의 미국 생활 때 있던 치부를 드러내며 그의 마음을 할퀴었다. 다혜는 끝까지 영근에게 JQ 설계 계약서를 부탁했다. 영근의 비리 문서를 담긴 파일을 넘기며 도영을 책임지라며 그를 협박했다.
더욱이 다혜는 현주를 찾아가 “도영씨를 돌려주려고”라며 웃었다. 다혜는 “신다혜가 아니라 남현주를 위해 JQ일에 매달린 거야”라며 도영이 어째서 그토록 방황했는지 알렸다. 또한 “도영씨 위해서 빈자리 하나만 남겨놔라. 도영씨 돌아갈 수 있게”라며 끝까지 도영을 위해 그를 부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영은 집으로 짐을 찾으러 갔다. 커피를 타는 현주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도영은 점차 눈시울이 붉어 졌다.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삼켰다. 다혜와 JQ 사업 이야기를 하며 마음과는 다르게 선뜻 입 밖으로 내뱉지 못했다. 현주의 친구 홍숙이 찾아와 “현주도 도영씨와 함께 발리를 가기 원할 것이다”라는 말을 들은 도영은 용기를 내려 했지만 끝내 “나중에 말하겠다”며 돌아섰고, 홀로 남은 현주는 “그 말 한마디 하기가 그렇게 힘들어? 날 사랑하고 있다고 한 마디만 해주면 되잖아”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마지막 한 회를 남겨둔 '손 꼭 잡고'는 한혜진-윤상현-유인영-김태훈 모두 자신의 사랑을 깨닫고, 진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극중 한혜진은 윤상현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을 알아차린 뒤 절절한 눈물을 쏟아냈고, 김태훈은 그 누구보다 더 솔직하게 한혜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에 이르렀다.
유인영은 윤상현을 향했던 비뚤어진 순애보를 정리하고 그를 보내줌으로써 진정한 사랑에 다가섰다. 무엇보다 윤상현은 한혜진을 향한 진심을 고백하기 위해 서서히 용기를 내고 있는 상황. 이에 과연 이들이 끝으로 서로에게 온전히 진심을 담아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며 함께 석양을 바라보고 져가는 삶의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을지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이에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 등에서는 “한 번 터트리기 힘든 말이 있지”, “사랑해 한 마디만 해도 모든 것이 끝날 것을.. 안타깝다”, “어서 행복해지길”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오늘(10일) 밤 10시 마지막회 방송.
지난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 김성용/연출 정지인) 29-30회는 주치의 석준(김태훈 분)이 현주(남현주 분)에게 진심으로 사랑을 고백했고, 현주와 도영(윤상현 분)은 서로에게 선뜻 다가서지 못하고 주위만 돌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다혜(유인영 분)는 도영을 놓아주고 미국으로 떠나 도영을 향한 순애보를 보여줬다.
석준은 죽은 아내가 뿌려진 연못으로 현주를 데려갔다. 석준은 담담히 아내와의 추억을 전하며 현주에게 “발리에 가기 전 꼭 당신과 와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주는 “십년 전의 과거 속에 날 집어넣으려는 것이냐. 지금 죽어가는 여자지만 아직 살아있는 여자에요. 날 희롱하지 마세요”라며 화를 냈다.
그러나 현주는 석준의 진심을 알고 있었다. 현주는 “혜경씨한테 날 보여주고 싶었던 거예요. 그리고 석준씨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나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여자가 죽어가는 게 무슨 특권인 양 행패를 부리고 있어요. 미안해요”라며 석준에게 사과했다.
또한, 도영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결혼했다는 마음 속 불안으로 석준 또한 혜경을 대신해 자신을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염려한 마음을 드러냈다. 극도의 불안에 휩싸인 현주의 고통이 얼마나 뼈저리게 아픈 지 알 수 있었다. 석준은 “현주씨 덕분에 과거를 잊었다”며 그런 현주를 꼭 끌어안았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솔직하지 못했던 석준의 표현 방법은 서툴렀지만 현주로 인해 사랑을 하는 방법을 깨닫고 있었다.
한편, 다혜는 도영을 떠나 보낼 준비를 했다. 자신의 집 문서를 오빠 현필에게 주는가 하면 실의에 빠진 도영을 일부러 도발해 JQ 설계를 최종 완성 짓도록 부추겼다. 또한 흔들리는 도영을 떠나 보내기 위해 일부러 자신의 미국 생활 때 있던 치부를 드러내며 그의 마음을 할퀴었다. 다혜는 끝까지 영근에게 JQ 설계 계약서를 부탁했다. 영근의 비리 문서를 담긴 파일을 넘기며 도영을 책임지라며 그를 협박했다.
더욱이 다혜는 현주를 찾아가 “도영씨를 돌려주려고”라며 웃었다. 다혜는 “신다혜가 아니라 남현주를 위해 JQ일에 매달린 거야”라며 도영이 어째서 그토록 방황했는지 알렸다. 또한 “도영씨 위해서 빈자리 하나만 남겨놔라. 도영씨 돌아갈 수 있게”라며 끝까지 도영을 위해 그를 부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영은 집으로 짐을 찾으러 갔다. 커피를 타는 현주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도영은 점차 눈시울이 붉어 졌다.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삼켰다. 다혜와 JQ 사업 이야기를 하며 마음과는 다르게 선뜻 입 밖으로 내뱉지 못했다. 현주의 친구 홍숙이 찾아와 “현주도 도영씨와 함께 발리를 가기 원할 것이다”라는 말을 들은 도영은 용기를 내려 했지만 끝내 “나중에 말하겠다”며 돌아섰고, 홀로 남은 현주는 “그 말 한마디 하기가 그렇게 힘들어? 날 사랑하고 있다고 한 마디만 해주면 되잖아”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마지막 한 회를 남겨둔 '손 꼭 잡고'는 한혜진-윤상현-유인영-김태훈 모두 자신의 사랑을 깨닫고, 진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극중 한혜진은 윤상현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을 알아차린 뒤 절절한 눈물을 쏟아냈고, 김태훈은 그 누구보다 더 솔직하게 한혜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에 이르렀다.
유인영은 윤상현을 향했던 비뚤어진 순애보를 정리하고 그를 보내줌으로써 진정한 사랑에 다가섰다. 무엇보다 윤상현은 한혜진을 향한 진심을 고백하기 위해 서서히 용기를 내고 있는 상황. 이에 과연 이들이 끝으로 서로에게 온전히 진심을 담아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며 함께 석양을 바라보고 져가는 삶의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을지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이에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 등에서는 “한 번 터트리기 힘든 말이 있지”, “사랑해 한 마디만 해도 모든 것이 끝날 것을.. 안타깝다”, “어서 행복해지길”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오늘(10일) 밤 10시 마지막회 방송.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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