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황이 경찰에 거짓으로 자백했다.
24일(화)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역류’ 117회에서는 김상재(남명렬) 사망 목격자로 경찰서에 거짓 자백하는 강동빈(이재황)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채유란(김해인)으로부터 향미가 자백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먼저 손을 쓴 것. 경찰서를 찾은 동빈은 호흡이 가빠진 상재가 넘어졌고 상태를 확인하기도 전에 여향미(정애리)가 들어와 신고를 못하게 막았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각막이식 수술이 절실했던 강준희(서도영)가 상재에게 수혈을 받은 적이 있던 것을 향미가 떠올린 것 같다고 하며 “아직 살아 계신지 확인하지도 않고 병원에 가서 각막이식 수술을 준비해달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목격자가 나타났다는 경찰의 전화를 받고 경찰서를 찾아온 김인영(신다은)은 동빈의 진술에 충격을 받아 뛰쳐나간다. 인영을 따라온 동빈은 “네가 이렇게 힘들어할 거 아니까 말 안 한 거야”라고 하며 사과하고 향미를 찾아가겠다는 인영에게 “준희도 알고 있어. 준희도 이 사실을 알고 다 덮으려는 거야”라고 거짓말한다.
이날 강백산(정성모)으로부터 동빈을 잡기 위해 유란이 가지고 있는 증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향미는 유란의 사무실을 찾아간다. 동빈의 곁에서 증거를 모으며 남아있었다고 하는 유란에게 향미는 “돈이 얼마나 필요하길래 이런 짓까지 하는 거야? 그냥 달라고 그래. 얼마 줄까? 얼마 주면 떠날래?”라고 묻는다. 이에 유란은 “동빈씨랑 이사장님이 뭘 숨기고 있는지 알고 있다. 인영씨 아버지 눈과 준희씨 눈까지 다요”라고 하며 동빈이 주기로 약속한 30억을 주면 바로 떠나겠다고 한다. 이어 “돈만 주시면 언제든지 배신하고 도와드릴 수 있다”라고 하며 동빈이 범인이라는 증거 녹취가 있다고 덧붙이지만 향미는 “도움 따위 필요 없어. 자수하고 내 죄받을 거야”라고 말한다.
향미에게 손을 내민 것이 거절당한 유란은 “내 선물을 안 받으시겠다?”라고 하며 또 다른 계략을 꾸민다. 바로 동빈을 찾아간 유란은 동빈을 찾아가 향미가 진술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리며 김재민(지은성)의 퍽치기 사고도 동빈이 직접 한 것인지 묻는다. 장과장(이현걸)이 한 일이라고 답하는 동빈에게 다른 증거는 없냐고 묻지만 동빈은 다른 증거는 없다고 한다. 동빈의 사무실에 카메라를 설치한 유란이 동빈이 스스로 자백하도록 유도신문 한 것.
한편, 동빈이 향미에게 죄를 덮어씌운 것에 분노한 준희는 동빈을 찾아가 “형이 나한테 한 짓 다 밝힐 거야. 상재 사고의 유일한 증거가 형이라는 목격자라면 내 사고 역시 마찬가지”라고 하며 동빈의 행동을 비난한다. 향미가 먼저 자신을 신고하려고 한 것에 대한 행동이라고 하는 동빈에게 준희는 “자수할 생각인 거 어떻게 알았어?”라고 하며 동빈이 유란에게 속고 있다는 것을 일깨운다.
“사랑으로 키워준 은혜를 원수로 갚는 격이네”, “드디어 내일 잡혀가나”, “최종 키는 장과장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MBC 아침드라마 '역류'는 이번 주 목요일(26일) 아침 7시 50분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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