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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 이재황, 정성모에 “제 아버지 목숨 값 치르셔야 할 겁니다” ‘선전포고’


이재황이 정성모에 선전포고했다.


29일(목)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역류’ 98회에서 강백산(정성모)은 김이사의 거래 내용이 녹음된 파일을 강동빈(이재황)에게 들려주며 모든 행동에 책임을 지고 부산 지사로 내려가라고 하지만 동빈은 그럴 수 없다고 한다. “네 것도 아닌 것에 욕심을 낸 대가라고 생각해”라는 백산의 말에 “제 아버지 피로 세워진 태연인데 왜 제께 아닙니까?”라고 따진다. 이어 동빈은 자신 또한 친부처럼 쓰다가 버리기 위해 강준희(서도영) 옆에 두고 키운 것이냐고 하며 “그렇게 안 될 겁니다. 제 아버지 목숨 값 저한테 치르셔야 할 겁니다 강백산 회장님”이라고 해 백산을 경악게 한다.

이날 백산의 치매를 빌미로 협박하는 동빈을 보며 여향미(정애리)는 허물이 있어도 자식이라고 하며 동빈의 잘못을 덮어주라고 하지만 백산은 “제대로 된 부모라면 자식이 잘못하면 가르치고 일깨워야지”라고 이야기한다. 잘못했으면 인정하고 합당한 벌을 받으라고 하는 준희에게 동빈은 모든 것은 자신이 백산의 친아들이 아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화를 낸다.

그런가 하면, 준희가 눈을 다쳤던 것이 산행 답사 중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김인영(신다은)은 준희의 사고 직후 채유란(김해인)을 미국에서 불러들인 동빈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때 동빈으로부터 만나자는 메시지를 받고 사무실을 찾은 인영. 동빈은 김상재(남명렬)와 김재민(지은성)의 사고에 대해 조사해봤다고 하면서 “누군가가 아버님과 동생을 헤친 거라면 위험하지 않을까. 어디선가 범인이 보고 있다면 가족부터 위협하지 않을까”라고 하며 걱정되니 조심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이후 양수경(이응경)을 만난 동빈은 인영이 자신에게는 마음을 열어주지 않는다고 하며 “저 인영이랑 결혼하고 싶습니다”라고 하며 인영을 위해서라면 태연가를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 인영을 지켜주고 싶다는 동빈의 말에 흔들리기 시작한 수경은 인영에게 전화해 동빈을 만났다고 밝히며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다. 상재의 일이 마무리되면 다신 볼 일 없다고 하는 인영에게 수경은 “상처받아 해코지하지 않게 잘 끝내”라고 당부한다.


한편, 유란은 자신의 정체가 가짜라는 것을 알고 찾아온 향미에게 고아라는 사실을 밝히면 앞에선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뒤에선 힐끔거리고 멀리하는 것을 알기에 자신의 신분을 속였다고 용서를 빈다. 이후 유란은 준희에게 인영의 집에서 돈을 훔치고 달아난 친구가 자신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정체가 만들어진 것임을 이야기한다. 준희에게 스스로 밝히는 게 최선이라는 인영의 말에 고백을 한 것.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러다 강백산 쓰러지는 거 아니냐”, “동빈이 진짜 소름 유발”, “양수경 회유하려는 거 봐.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MBC 아침드라마 '역류'는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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