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연출 주성우)에서 홍영혜(김미숙)는 신모(김갑수)가 루리(최수영)의 짐을 뺀다는 말에 달려갔다.
신모가 자신의 출장을 막으려 한다고 여긴 영혜는 “나 옛날의 홍영혜가 아냐!”라며 막았다. 그러나 신모도 “나도 옛날의 이신모가 아냐! 당신 앞날 팍팍 밀어줄 거야. 제비 사장한테 얻어먹지만 말고 밥도 사!”라며 몽골 돈까지 건넸다.
“이러는 이유가 뭔데?”라며 의심하는 영혜 앞에서 신모는 “당신이 알던 이신모는 죽었어.”라고 큰소리쳤다. “당신은 모를 거야. 하나뿐인 딸 시집 보내는 기분을. 이제 남의 집 식구 되면 같이 살 날...그동안 잘해주고 싶다.”라며 신모는 짐을 챙겨 나섰다.
얼떨떨해진 영혜에게 양춘옥(김수미)은 “사돈은 사부인 마음 싹 잊어씅게 애인하고 프리하게 출장 다녀오쇼!”라고 얘기했다. 영혜는 “왜 이렇게 쿨하게 나오는 거야?”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과연 신모와 양춘옥의 작전이 성공할 수 있을까.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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